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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대 급락…AI·중동 악재에 6600선 후퇴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9.14 17:48
수정2026.09.14 18:10

[앵커] 

지난주 7천 선을 회복했던 코스피가 3% 넘게 급락하면서 6천 선 중반대로 미끄러졌습니다. 

유가 급등에 따른 부담과 AI 속도조절론까지 더해지면서 특히 반도체주들의 낙폭이 컸습니다. 

환율은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신다미 기자, 오늘(14일) 코스피 낙폭이 컸네요? 

[기자] 

코스피는 3 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지난주 금요일(11일)보다 3.26% 내린 6684.37에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3조 2천억 원 순매도했고, 기관도 1조 원가량 팔아치웠는데요. 

반면 개인은 3조 원 가까이 저가매수에 나서면서 낙폭을 일부 방어했습니다. 

이란과 이라크, 걸프 국가 간 외무장관급 회의가 연기되면서 중동 정세 불확실성이 다시 커졌고, 국제유가와 글로벌 국채금리 상승에 대한 경계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4%, 6%대 하락했습니다. 

앤트로픽과 오픈 AI 최고경영자들이 잇따라 AI 개발 속도 조절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예상보다 더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한 건데요. 

중국산 자동차의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경쟁 심화 우려가 커지면서 자동차주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앵커] 

환율은 미국 기준금리 경계감이 작용하는 분위기네요? 

[기자] 

네, 달러-원 환율은 1340원대 중반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근원 소비자물가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미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자 외환시장이 눈치보기 장세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여기에 국제유가가 최근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점도 변수입니다. 

미국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경우 한미 금리차가 더 벌어지면서 원화에 추가 약세 압력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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