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사흘 간 중앙亞 정상회의…靑 "호혜적 성장 기반 마련"
SBS Biz 김완진
입력2026.09.14 17:25
수정2026.09.14 17:33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14일)부터 사흘 동안 중앙아시아 5개국과 '릴레이 정상외교'를 이어갑니다.
오는 16일 오후 이 대통령이 주재하는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가 서울에서 열리는 것을 계기로 진행되는 일정입니다.
한·중앙아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이 대통령은 5개 참여국과 차례로 양자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오늘 오후 열리는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그 시작입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우즈베키스탄은 교통, 인프라 구축 사업의 핵심 파트너로서 중앙아시아 최대 인구를 보유한 신흥 시장"이라며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통해 우즈베키스탄과의 협력 지평을 보다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정상회담을 계기로 총 13건의 정부부처 간 협정 및 양해각서(MOU) 교환식이 이뤄지고, 저녁에는 양국 각계 인사 50여명이 참석한 국빈 만찬이 이뤄집니다.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15일에는 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 16일 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과의 회담이 진행됩니다.
한·중앙아 정상회의는 한국 정부가 중앙아시아 지역 국가들과 개최하는 최초의 다자 정상회의입니다.
정부는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그간 장관급에서 이어온 협력체계를 정상급으로 격상하고, 중장기 협력 비전을 제시하는 '서울 선언'을 도출할 예정입니다.
정상회의 이후에는 참여국 정상 및 정부·기업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하는 한·중앙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이 열립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이 대통령은 중앙아시아의 성장 수요와 우리의 공급망·시장 확대 전략을 결합할 호혜적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일회성 정상외교를 넘어 지속가능한 '지역 파트너십' 기반을 구축해 신북방정책 구현과 외교 다변화 등 실질적 성과로 이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지지를 확보하고 마약, 테러, 사이버범죄 등 초국가범죄 대응 협력을 강화해 우리 국민의 실질적 안전을 증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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