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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0일 딱 5일'…추석 장보기 '이때' 보세요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9.14 16:29
수정2026.09.14 16:31

[광주 서구 상무금요시장에서 시민들이 차례상 차림 장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석 장보기를 앞두고 있다면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기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최대 한도까지 구매하면 9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전통시장에서는 장을 본 금액의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추가 환급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추석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성수품 공급과 할인 지원을 동시에 확대합니다.

우선 19대 추석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8만3천t 공급합니다. 평소보다 1.6배 많은 물량입니다.

사과와 배 등 과일은 평소보다 3배 이상, 계란은 2.4배, 고등어와 명태 등 주요 수산물은 3배 이상 공급합니다. 축산물 역시 도축과 출하 물량을 늘려 닭고기 등 주요 품목의 공급을 확대합니다.

할인 규모도 큽니다. 정부는 1천30억원을 투입해 농축산물은 최대 40%, 주요 수산물은 최대 50% 할인 판매합니다.

농축산물 할인은 지난 3일부터, 명태·고등어·김 등 주요 수산물 할인은 9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추석 장을 볼 때 이용하려는 마트나 온라인몰이 정부 할인행사에 참여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통시장에서 장을 본다면 16~20일이 특히 중요합니다.

이 기간 농축산물과 수산물 각각 300개 전통시장에서 구매액의 약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줍니다.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행사 대상 품목을 3만4천원 이상 구매하면 1만원, 6만7천원 이상 구매하면 최대 금액인 2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대상 품목을 구매한 뒤 행사장에서 영수증을 제시하고 본인 확인 등의 절차를 거치면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전통시장과 점포가 대상은 아닙니다. 시장별로 참여 여부와 대상 품목, 환급 기준이 다를 수 있어 장보기 전에 행사 참여 시장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16~20일 구매 한도가 늘어납니다.

평소 월 100만원인 구매 한도가 이 기간에는 120만원으로 확대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할인율입니다.

기존 100만원에는 평소처럼 7% 할인율이 적용되고, 추가로 늘어난 20만원에 대해서는 10% 할인이 적용됩니다.

120만원을 모두 구매하면 기존 100만원에서 7만원, 추가 20만원에서 2만원을 할인받아 총 9만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로 120만원어치를 사용할 계획이 있는 소비자에게 해당하는 혜택입니다. 단순히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 필요 이상의 상품권을 구매할 필요는 없습니다.

추석 장보기를 앞두고 주변에서 가장 저렴한 농산물을 찾아주는 서비스도 마련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소비자가 주변 농산물 가격과 할인 정보를 비교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알뜰소비앱'을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5개 지역에서 시범 출시할 예정입니다.

한편 한국물가정보 조사 결과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 기준 30만2천500원, 대형마트 기준 39만7천700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보다 전통시장은 3천500원, 대형마트는 6천350원 올랐습니다. 상승률은 각각 약 1.2%, 1.6%입니다.

추석 물가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16~20일 온누리상품권 할인과 전통시장 환급, 정부 할인행사까지 꼼꼼히 챙기는 것이 장보기 비용을 줄이는 방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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