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투자 어떻게?…한은, 서학개미 3천명 들여다본다
SBS Biz 오서영
입력2026.09.14 16:00
수정2026.09.14 18:03
한국은행이 이른바 서학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투자 행태를 파악하기 위한 첫 설문조사에 나섭니다.
오늘(14일) 조달청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최근 '개인의 해외주식 투자 행태에 대한 조사' 용역을 발주했습니다. 연령별·성별·직업별 인구구성에 따른 분포를 고려해 전국 3천 명 내외를 대상으로 해외주식 투자 행태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번 설문 목적은 개인의 해외주식 투자 행태 분석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는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한은은 조사 대상자의 연령·소득 등을 고려해 표본을 선정하고, 응답 신뢰도와 통계처리·자료 검증 방안까지 마련할 계획입니다.
앞서 한은은 재작년 3월 '개인 투자자의 해외증권 투자 특징 및 평가' 보고서를 내놓은 바 있습니다. 당시 한은은 해외증권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고위험 상품 집중투자 행태를 경고하는 한편 과도한 해외투자로 인해 국내 외환 수급도 부담이 될 것이라는 우려를 내놨습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중앙은행이 환율이나 외환시장을 주도면밀하게 보고, 서학개미 자금이 새롭게 생긴 외환시장의 수급 주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환율에 어떤 영향을 줄지 분석할 수는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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