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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5명 사망' 마이애미 화물 항공사 운송 투입 중단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9.14 15:26
수정2026.09.14 15:29

[아마존 화물기 사고 (AP=연합뉴스)]

아마존이 최근 미국 마이애미에서 5명의 사망자를 낸 화물 항공사 21Air를 통한 화물 운송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현지시간) 아마존이 이날 협력 업체인 21Air 경영진에게 이 같은 결정을 통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마존은 "안전은 항상 최우선 과제"라며 "사고 조사에 최대한 협력하고, 피해자들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1Air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 구단주인 짐 크레인이 운영하는 화물 항공사 입니다.

21Air는 17대 안팎의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8대가 아마존 화물 운송에 투입돼 있는데, 아마존은 약 2년 전부터 이 회사와 협력해왔습니다.

21Air 측은 사고 피해자 가족과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 아마존 등 고객사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는 지난 6일 마이애미 국제공항에서 발생했는데, 아마존 화물을 운송하던 21Air 소속 화물기가 착륙 과정에서 활주로를 넘어선 뒤 약 400m를 더 이동한 끝에 멈췄습니다.

이 과정에서 청소 용역 계약을 맺은 회사의 밴과 충돌해 밴 탑승자 7명 중 5명이 사망했고, 2명은 중태입니다.

항공기는 이후 공항 외곽 펜스를 뚫고 지나가 4차선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와도 충돌했습니다.

NTSB는 현재 21Air의 안전관리와 아마존과의 계약 관계, 조종사들의 당시 대응 등을 조사 중입니다.

지난주 공개된 예비 조사 결과에서는 항공기가 착륙 과정에서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접근했고, 접지 후 다시 상승을 시도했다가 제동한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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