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전쟁 틈타 수조원대 담합' 석유화학 업체 경영진 8명 구속영장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9.14 14:25
수정2026.09.14 14:26
검찰이 수조원 규모의 담합 의혹을 받는 국내 석유화학업체 전·현직 경영진들의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나희석 부장검사)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유신 OCI 대표이사와 장영수 전 PKC 대표이사 등 8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LG화학과 한화솔루션, 애경케미칼, OCI, 롯데정밀화학, PKC, 유니드 등 7개 업체가 수년간 PVC와 가소제, 가성소다, 염산 등 8개 석유화학제품 품목의 가격 인상을 사전에 협의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 업체가 중동전쟁으로 나프타 수급이 불안정해지자 시장 질서를 교란해 수조원 규모의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보고 지난달 5일 동시다발로 압수수색을 한 데 이어 지난 10일 김 대표이사와 장 전 대표이사 등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나프타가 주재료인 PVC는 건축자재, 파이프, 전선 피복 등에 광범위하게 쓰이는 합성 플라스틱이며, 가소제는 PVC를 보다 부드럽고 유연하게 만드는 화학첨가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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