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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30년이면 세계 컴퓨팅용량 30% 차지"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9.14 13:17
수정2026.09.14 13:38


 중국이 인공지능(AI) 인프라 시설 구축에 속도를 내면서 2030년이면 전 세계 컴퓨팅(연산) 용량의 30%를 차지할 것이라고 중국 최고 권위 공학자가 전망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글로벌타임스·IT즈자 등에 따르면 중국공정원 우허취안 원사는 지난 11∼13일 허베이성에서 열린 '2026 중국 컴퓨팅파워(연산력) 대회' 포럼에 참석해 현재 미국과 중국의 비중이 각각 46%, 21% 수준이라면서 이같이 내다봤습니다. 공정원 원사는 중국 최고의 공학자에게 수여되는 종신 영예직입니다. 
 
중국에서는 '오픈클로' 등의 AI 에이전트가 유행한 바 있는데, 우 원사는 스마트 에이전트의 등장으로 토큰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며 3월 기준 이미 하루 평균 토큰 소비량이 140조개에 이르렀다고 설명했습니다. 

토큰은 AI 모델이 처리·생산하는 데이터의 최소 단위를 가리키며, 이용자에 대한 요금 부과와 AI 모델의 생산량 측정을 위한 지표로 쓰인다. 일반적으로 영어 단어 하나가 1토큰에 해당합니다. 



우 원사는 토큰 사용량이 늘면 컴퓨팅파워 수요도 증가하는데, 중국 전신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올해 토큰 사용량이 10경 개에 이르고 2030년에는 3천500경 개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6월 말 기준 중국의 스마트 컴퓨팅파워 규모가 2천185엑사플롭스(EFLOPS·1초에 100경 번의 부동소수점 연산 처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77% 늘어났다는 집계도 있습니다. 

특히 훈련보다는 추론 관련 수요가 늘면서 2029년이면 중국 컴퓨팅파워 시장의 80%가 추론 관련일 것이라는 추정도 나왔습니다. 

중국 정부는 이에 맞춰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기간 전국에 흩어져 있는 컴퓨팅파워 시설들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는 등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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