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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200개가 1천200원?…토스쇼핑 오류에 고객 ‘혼란’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9.14 11:14
수정2026.09.14 11:55

[앵커]

토스가 운영하는 커머스 플랫폼 토스쇼핑에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상품 수량이 수백 개씩 잘못 나오는 오류로 소비자 혼란이 커지는 모습인데,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윤하 기자, 구체적인 오류 양상이 어떻습니까?

[기자]

소비자가 물건을 고르는 화면에서 상품 수량이 수백개에서 많게는 수천개로 잘못 표시되는 오류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0ml 생수가 200개에 1천200원으로 표기되는 것과 같이 다수의 상품이 지나치게 싼 가격으로 표시되고 있는 건데요.

특히 지난달부터 이런 오류가 잇따르자, 토스는 가격 오류를 제보하면 제보자에게 포인트를 보상하는 정책을 신설하며 바로 잡기에 나섰습니다.

신고는 구매 페이지에 들어가서 상품명 오른쪽에 경고등 모양 버튼을 누르면 완료됩니다.

현재 신고 버튼이 보이는 상품이 있고, 보이지 않는 상품도 있는데요.

이미 신고가 완료된 물품은 중복 제보를 막기 위해 버튼이 노출되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소비자 신고를 받기 전에 회사가 해결할 일 아닌가 싶은데, 어쩌다 이런 오류가 생긴 겁니까?

[기자]

토스는 판매자들이 상품을 등록할 때 입력한 정보를 내부 AI가 잘못 인식하면서 오류가 생겼다고 밝혔습니다.

판매자마다 다른 표현 방식을 해석하거나 입력값에서 상품 정보를 추출할 때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는 건데요.

토스는 "오류로 확인될 경우 정보를 수정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소비자들이 수량 표기에 오류가 있는 상품에 몰리면서 주문 취소가 빈번해진 판매자들까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한편 토스는 이달 미니앱 1만개에 대한 전수점검도 진행하는데요.

이용자에게 불쾌감을 주는 콘텐츠 등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않은 앱은 퇴출시킨다는 방침입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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