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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아이, 자기주식 32만주 소각·50% 무상증자 결정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9.14 10:56
수정2026.09.14 11:04

[코나아이, 자기주식 32만주 소각·50% 무상증자 실행. (사진=코나아이)]

코나아이는 오늘(14일) 이사회를 열고 자기주식 소각과 무상증자를 함께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나아이는 보유 중인 자기주식 40만4천760주 가운데 처분 가능분 범위 내에서 32만주를 소각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소각으로 발행주식총수는 기존 1천456만3천291주에서 1천424만3천291주로, 보유 자사주는 40만4천760주(2.78%)에서 8만4천760주 (약 0.6%)로 각각 줄어듭니다. 소각 예정금액은 평균취득가액(3만8천204원) 기준 약 122억 2천528만원입니다. 소각 예정일은 9월 30일입니다.

코나아이는 같은 날 이사회에서 보통주 1주당 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도 함께 결의했습니다. 무상증자 신주배정기준일은 2026년 10월 30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11월 23일입니다. 재원은 자본준비금(주식발행초과금) 35억 3천963만원이며, 이번 무상증자로 신규 발행되는 주식 수는 707만9천265주(액면가 1주당 500원)입니다.

회사 측은 이번 무상증자를 통해 유통주식수를 늘려 거래 유동성을 높이고, 소액주주의 접근성을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각이 주당순이익(EPS) 등 주당가치를 높이는 '질적' 개선이라면, 무상증자는 거래 유동성을 키우는 '양적' 확대로, 두 조치가 서로 다른 각도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뒷받침한다는 설명입니다. 자사주 소각은 취득 대비 주주환원 강도가 높은 정책으로 평가받는 만큼, 안정적인 수급 기반 마련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코나아이는 2024년 주당 500원이던 결산배당금을 2025년 680원, 2026년 1,200원으로 매년 늘려온 데 이어, 지난 3월 3일에는 배당정책 자체를 한 단계 강화했습니다. 기존 2023~2025년 적용된 '배당성향 20% 이상' 정책을 '2026~2028년 배당성향 25% 이상(연결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7월에는 주당 800원의 분기배당(제29기)까지 새롭게 실시해 배당 주기 자체를 다변화했습니다.

여기에 1차(2026년 6월 5일 결정) 10만주(6월 8일~10일 취득, 약 49억6천만원)와 2차(2026년 6월 26일 결정) 11만4천104주(6월 29일~7월 14일 취득, 약 50억 1천만원)까지 두 차례에 걸쳐 총 21만4천104주, 약 99억 7천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한 데 이어 이번 소각 결정까지 더해지면서, 배당 확대·배당주기 다변화·자사주 취득·소각으로 이어지는 주주환원 정책의 완결성을 갖추게 됐습니다.

한편 지난 3월 6일 시행된 개정 상법은 새로 취득한 자기주식을 원칙적으로 취득일로부터 1년 이내 소각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이번 소각은 해당 규정에 대한 선제적 대응의 성격도 지닙니다.

한편 코나아이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 1천610억원(전년 동기 대비 +28.3%), 영업이익 462억원(+54.5%), 당기순이익 459억원(+86.8%)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핵심 성장동력인 메탈카드와 지역화폐를 비롯해 MVNO·블록체인/STO 등 신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2026년 영업이익 1천억 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조정일 회장은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방안은 기업의 성장 동력 기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이익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 근본"이라며 "이런 기반 위에서 시장에서 코나아이 주식의 가치를 높이고 유동성을 확보해 시장의 많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라고 이번 결정의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등 사업 펀더멘털이 꾸준히 강화되고 있다는 점도 이번 결정에 대한 자신감의 배경"이라며 "앞으로도 장기적인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주주가치를 꾸준히 키워나가고, 주주 여러분과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코나아이는 향후 보유 중인 자기주식 잔여분에 대해서도 관련 법령에 따라 순차적으로 처리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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