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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적 금융 꿈틀...한국평가데이터, 비상장사 기업가치 매긴다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9.14 10:46
수정2026.09.14 20:18

[크레탑 AI Plus+ 웹 배너. (사진=한국평가데이터)]

금융권이 생산적 금융으로 전환하기 위해 꿈틀대는 가운데 한국평가데이터가 비상장기업의 기업가치를 산정하는 사업에 진출합니다.



오늘(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1일 한국평가데이터가 신고한 '비상장법인에 대한 기업가치평가 업무'를 부수업무로 수리했다고 공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평가데이터는 앞으로 비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가치를 산정하는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기업가치평가는 투자 유치나 지분 거래, 인수·합병 과정에서 기업의 적정 가치를 판단하는 데 활용됩니다. 상장사는 주식시장에서 형성되는 시장가격이 있지만, 비상장기업은 객관적인 가격을 산출하기 어렵고 공개되는 재무정보도 상대적으로 제한적입니다.

이에 은행과 증권사, 벤처캐피탈(VC) 등 금융·투자기관이 대출이나 투자 심사를 진행할 때 외부 전문기관의 기업가치평가를 활용할 여지가 큽니다. 특히 최근 금융권에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과 생산적 금융 확대가 강조되면서 비상장기업의 사업성과 성장성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평가 데이터 수요도 커질 전망됩니다.

한국평가데이터는 그동안 축적해온 기업신용정보와 재무정보, 거래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비상장기업 가치평가 시장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금융기관의 중소기업 대출·투자 심사는 물론 정책금융과 벤처투자 과정에서 기업가치평가 데이터 활용이 늘어날 경우 한국평가데이터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국평가데이터는 "모험자본 확대에 따른 금융·공공기관의 비상장기업 평가 수요에 합리적인 기업가치 평가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향후 다수 비상장기업의 기업가치를 데이터 기반으로 추정·제공하고, 개별 기업 신청에 따른 기업가치평가 보고서 서비스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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