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끼임 사망사고' HL만도 2차 압수수색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9.14 09:47
수정2026.09.14 09:50
자동차 부품 제조사인 HL만도 경기 평택공장에서 발생한 하청 근로자 기계 끼임 사망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고용노동부가 2차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오늘(14일) 경기지방고용노동청 평택지청이 HL만도 판교 본사와 평택공장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7일 평택공장 등에 대한 압수수색 이후 두 번째 강제수사로, 노동감독관 약 20명이 투입돼 관계자 PC 등 증거자료를 확보할 예정입니다.
앞서 사고 이후 즉시 수사전담팀을 구성한 경기청 평택지청은 끼임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 특히 중대재해처벌법상 경영책임자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 여부 등을 면밀히 살펴볼 계획입니다.
수사를 통해 안전보건 확보의무 이행 등 산업안전보건법·중대재해처벌법 위반이 확인될 경우 엄정 조치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 7월 22일 오후 평택공장에서 협력업체 소속 20대 근로자가 기계와 벽 사이에 상반신이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노동부는 대형 사망사고가 발생하거나, 최소한의 안전 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같은 유형의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할 경우 압수수색, 구속 등 강제수사를 적극 활용할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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