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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순매수 TOP5] 외국인, 반도체 담다 매도전환…9일부터 사흘 연속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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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9.14 07:49
수정2026.09.14 08:45

■ 머니쇼 '투자자 순매수 TOP5' - 이가람

지난주 외국인과 기관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을 살펴보는 투자자 순매수 TOP5 시간입니다.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커지자 국내 증시로 돌아오던 외국인 투자자들도 다시 매도세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외국인은 주 초반까지만 해도 아스트라 출시 기대감에 반도체주를 대거 사들였는데, 9일부터는 사흘 연속 매도우위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주 후반에는 반도체 대형주에 매도세가 집중됐는데요.

결국 주간 기준으로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합쳐 약 2조6천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지난주에도 두 종목이 나란히 외국인 순매도 1, 2위에 올랐고, 한미반도체와 DB하이텍, 삼성전자 우선주도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반도체 대형주에서 매도세가 두드러진 반면, 외국인이 선택한 종목들은 따로 있었는데요.

SK스퀘어를 3500억원 넘게 사들이며 순매수 1위에 올렸고요.

대한항공, SK이노베이션, 현대모비스, LS일렉트릭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전력기기 관련주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은 선명했습니다.

LS일렉트릭뿐만 아니라 효성중공업과 HD현대일렉트릭이 모두 순매수했는데요.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 전력망 투자 기대가 매수 배경으로 거론됩니다.

코스닥에서의 외국인 선택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알테오젠을 필두로 바이오주에 대한 외국인 매수세가 눈에 띄었고요.

로봇주도 선택을 받았습니다.

로보티즈와 고영이 나란히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반면 반도체 관련주에서는 외국인의 선택이 엇갈렸는데요.

테크윙은 순매수 상위권에 올랐지만, 원익IPS는 외국인 순매도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오테크닉스와 리노공업, 테스도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로봇주가 외국인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지난주 글로벌 로봇 수요 확대와 피지컬 AI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가 커진 가운데, 로보티즈가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특히 허깅페이스의 소형 이족보행 로봇 '마이크로덕'의 선주문이 1만5천대에 달하면서, 로보티즈의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 수요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는 22일 서울 휴머노이드 서밋에서 엔비디아와 공동 워크숍을 진행한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뒷받침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휴머노이드 보급과 피지컬 AI 시장이 성장할수록 로보티즈가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 63만원을 제시했습니다.

다음으로 기관 투자가들의 선택도 살펴보겠습니다.

지난주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5천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시장을 받쳤습니다.

종목별로는 외국인과 정반대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외국인이 팔아치운 반도체주를 기관은 집중적으로 담았는데요.

삼성전자를 3조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가장 많이 사들였고,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 삼성전자우선주도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도 약 2천억원 순매수하며 기관 순매수 5위에 올랐습니다.

대미 투자 프로젝트에서 에너지 사업이 주요 투자처로 거론되면서 관련주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데요.

특히 미국 측이 2천억달러 규모 대미 투자 가운데 1200억달러를 원전 사업에 투입해, 미국에 대형 원전 최대 8기를 건설하자고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련 소식이 전해진 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3거래일 동안 15% 넘게 뛰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코스닥에서의 기관 선택도 살펴보겠습니다.

코스닥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의 선택은 뚜렷하게 엇갈렸습니다.

기관의 매수세는 반도체 장비와 부품주에 집중됐는데요.

주성엔지니어링을 가장 많이 사들였고, 테스와 이오테크닉스, HPSP, 원익IPS까지, 순매수 1위부터 5위를 반도체 관련주가 휩쓸었습니다.

특히 원익IPS와 이오테크닉스, 테스는 앞서 외국인 순매도 1위부터 3위에 올랐던 종목들인데요.

반대로 외국인이 집중적으로 사들였던 알테오젠과 파마리서치, 고영은 기관 순매도 1위부터 3위를 차지했습니다.

지금까지 투자자 순매수 TOP5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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