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인공관절 80% 이상 수입…수술도 5년 새 5.2% 늘어
SBS Biz 우형준
입력2026.09.14 07:06
수정2026.09.14 07:06
고령화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이 늘고 있지만, 국내에서 사용되는 인공 무릎관절의 8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인공 무릎관절의 수입 비중은 매년 80% 이상으로 집계됐습니다.
연도별 수입 비중은 2021년 86.6%, 2022년 87.4%로 90%에 육박했습니다.
이후 2023년 81.8%, 2024년 82.1%, 지난해 82.6%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국내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7만8천300건으로, 2021년보다 5.2% 증가했습니다.
무릎뿐 아니라 다른 인공관절도 수입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인공 발목관절과 인공 팔꿈치관절, 인공 손가락 관절은 모두 수입산이었습니다.
고령층의 수술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특정 국가나 해외 공급망에 문제가 생길 경우 의료현장의 수급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허종식 의원은 “인공관절은 고령층의 일상생활과 삶의 질에 직결되는 의료기기인 만큼 높은 수입 의존도가 안정적인 공급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공 발목·팔꿈치·손가락 관절 등 일부 품목의 경우 국내 생산 실적조차 없는 만큼, 핵심 의료기기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국내 생산 기반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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