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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투자노트] 핌코 "美8월 CPI, 연준 금리인상으로 이어질 것"

SBS Biz 고유미
입력2026.09.14 06:46
수정2026.09.14 09:12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 핌코 "美 8월 CPI, 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것"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 CPI에서 근원물가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연준의 금리인상을 예측하는 목소리가 더욱 커졌죠. 

시장은 당장 이번 주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0.25%p 인상할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요. 

또 이번 회의에서는 위원들의 연말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도 공개돼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점도표가 어떻게 나오는지에 따라 글로벌 주식시장은 물론 채권시장의 움직임도 달라질 수 있을 텐데요. 



세계 최대 채권운용사 핌코의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다만 시장의 우려와 달리 상황이 이전만큼 심각하지는 않다며, 이번 금리인상이 리스크 관리 차원의 인상일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티파니 와일딩 / 핌코 이코노미스트 : 이번 CPI가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여전히 미국 경제와 글로벌 경제 전반에 걸쳐 일련의 공급 충격을 겪고 있습니다. 미국 연준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의 중앙은행들도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높아지기 시작할 위험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여기서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매우 타당해 보입니다. 다만 우리가 2022년과 같은 환경에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때는 지금과 환경이 매우 달랐습니다. 당시에는 고용시장이 훨씬 더 타이트했습니다. 지금은 고용시장이 인플레이션 압력의 근원으로 작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이번 금리인상을 위험 관리 차원의 인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 前 뉴욕 연은 총재 "연준 금리 안 올리면 충격"

빌 더들리 전 뉴욕 연은 총재도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지 않는다면 충격적일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더 나아가 0.25%p 인상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할 것이라며, 인상 횟수가 한 번에 그치지 않고 여러번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빌 더들리 / 前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 케빈 워시 의장은 연준의 독립성을 믿고, 2% 인플레이션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잭슨홀에서 매파적인 연설을 했기 때문에 금리를 0. 25%p 인상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현시점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지 않는다면 충격적일 것입니다. 인상 횟수가 한 번에 그친다면 그 또한 엄청난 서프라이즈가 될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연준은 항상 한 번에 그치지 않고 여러 차례 연속으로 움직여왔습니다. 0. 25%p만으로는 큰 효과를 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 美 자산운용사 "채권금리, 장기 상승세"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미국 국채금리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5%에 바짝 다가선 모습인데요. 

미국 자산운용사 뉴에지 웰스의 최고투자책임자는 채권금리가 장기 하락세에서 장기 상승세로 완전히 돌아섰다며, 앞으로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다만 채권이 과매도 상태에 접어들었다며, 중간중간 금리가 하락하면서 좋은 매수 기회들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카메론 도슨 / 뉴에지 웰스 최고투자책임자(CIO) : 현재 채권금리는 1981년부터 2020년 저점까지 지속됐던 장기 하락세와는 매우 다른 장기 상승세의 한가운데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도 추세에 역행하는 랠리가 펼쳐지거나 채권이 과매도되고 금리가 과매수되는 시점이 있을 수 있는데, 아마도 지금이 바로 그런 시점일 것입니다. 10년물 국채금리를 살펴보면 현재 과매수 영역에 진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금리가 조금 내려오면서 전술적인 매수 기회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장기 보유를 목표로 하는 투자자들에게도 현재 금리는 상당히 매력적으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 원자재 전략가 "중간선거 전 휘발윳값 5달러 돌파"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계속되면서 유가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죠. 

골드막삭스 출신의 베테랑 원자재 전략가 제프 커리는 거의 모든 원자재 시장이 공급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며, 유가가 한동안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봤는데요. 

특히 휘발유의 경우 미국 중간선거 전에 갤런당 5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제프 커리 / 리얼 매크로 CEO : (중간선거 전에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5달러를 넘어설까요?) 저는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상황을 보면 전반적으로 매우 명확합니다. 우리는 사실상 거의 모든 원자재 시장에서 공급 부족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정유사들이 디젤을 생산하면서 휘발유 공급 부족 문제가 발생할 것입니다. 그러면 휘발유가 부족해졌으니 다시 휘발유를 생산하려고 할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모든 선택지가 소진될 것입니다. 그때 문제가 되는 것은 원유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느냐입니다. 한 가지 기억해야 할 점은 지금까지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전략비축유(SPR)를 방출해왔다는 것이고, 그 비축량이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로서는 전략비축유 방출을 다시 확대할 것이라는 신호도 없습니다. 동시에 전 세계 곳곳에서 추가적인 공급 병목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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