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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헤드라인] 아모데이 "AI 속도조절에 中이 가장 큰 난제"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9.14 05:57
수정2026.09.14 06:28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 아모데이 "AI 속도조절에 中이 가장 큰 난제"

인공지능 속도 조절론이 시장을 뒤집어 놓고 있습니다.

AI 기업들의 수장들이 잇따라 브레이크를 밟을 필요가 있다고 하나같이 입을 모으고 있는데, 생각만큼 쉽지가 않습니다.

앤트로픽의 아모데이 CEO는 다른 이유보다 가장 큰 난제로 중국을 꼽았는데요.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해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 이같은 제안에 동참하지 않을 것이란 우려입니다.

실제로 중국 레드테크들은 경쟁적으로 AI 모델을 쏟아내면서 미국 프론티어 모델들을 제치고 업계 시선을 쓸어가고 있는데요.

일각에선 아모데이를 비롯한 미국의 AI 리더들의 이같은 움직임이 향후 규제 주도권을 잡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과 함께, 중국을 향한 직접적인 견제구라는 시선도 있습니다.

실제로 아모데이는 "속도 조절을 하지 않는 중국이 AI의 주도권을 쥐게 되면 전 세계에 중대한 위협이 된다"면서 미국 정부에 반도체 수출 통제와 증류 단속 강화 등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 시진핑, 브릭스에 AI협력 제안…"中이 구심점"

미국의 움직임과 별개로 중국은 울타리를 한층 넓히고 있습니다.

브릭스 정상회의를 찾은 시진핑 주석이 AI 협력을 제안하면서, 중국이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구심점이 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구체적으로 브릭스 국가를 위한 오픈소스 전용 구역을 구축하고, 대규모 언어모델 개발을 지원해 개방형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산업 클라우드 플랫폼을 만들어 기술 교육과 산업 연계 뿐만 아니라, 회원국의 스마트 공장 건설과 제조업 고도화도 지원하겠다 당근을 한상자 가득 내밀었고요.

국제 규칙을 국가에 따라 달리 적용하는 이중잣대는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미국에 대한 견제도 잊지 않았습니다.

◇ 엔비디아, 앤트로픽 '100억 달러' 앵커투자자 검토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우려와 다르게, 여전히 돈맥은 AI로 흐르고 있습니다.

엔비디아가 앤트로픽의 초대형 IPO에 일찍이 눈독들이고 있는데요.

앵커 투자자로 최대 100억 달러, 우리돈 14조원을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실제 딜이 성사 되면, 양사의 관계는 단순한 공급업체와 고객사를 넘어 자본시장 차원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대폭 확대될 수 있는데요.

올해 IPO 시장 마지막 대어로 꼽히는 앤트로픽의 몸값은 이미 1조 달러에 육박한 평가를 받고 있고요.

시장 데뷔와 동시에 2조달러까지 단숨에 뛰어오를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 엘리슨, 오라클 5천만주 매각 하루만에 철회

오라클의 공동창업자인 래리 엘리슨 회장이 하루 만에 말을 바꿨습니다.

최대 5천만주를 매각하려하다가, 곧장 계획을 철회했는데요.

사측 역시 매각된 주식은 없고, 앞으로도 매각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가뜩이나 한동안 부진했던 주가를 겨우 만회해가고 있는 요즘, 대규모 내부자 매물 출회 이야기까지 나오자 시장은 바짝 긴장해야 했는데요.

그도 그럴게 오라클은 최근 호실적을 냈지만, 여전히 경쟁사들에 비해 들고있는 현금은 턱없이 부족하고 신용등급도 정크 바로 윗단계일 만큼 낮은데다, 마진까지 줄고 있다고 밝혀, 회사에 대한 의문부호를 완전히 떨쳐내지 못한 상황입니다.

◇ 시츄에이셔널 어웨어니스, 다시 옵션 베팅 시작

지난 7월이었죠.

글로벌 증시 폭락의 진짜 이유로 꼽혔던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를 기억하실겁니다.

그대로 잊혀지나 했는데, 다시 또 시장에 발을 들였습니다.

반도체와 전력, 클라우드 기업의 옵션상품을 재차 사들였는데, SK하이닉스와 샌디스크, AMD와 블룸에너지, 여기에 코어위브, 또 메모리 반도체 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라운드힐의 DRAM ETF 까지 손을 뻗쳤습니다.

한때 AI 노스트라다무스로 불렸던 아셴브레너가 다시 움직이고 나서면서, AI 업계 글로벌 자금 조달 지속 가능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 테슬라, 로드스터 내달 1일 출시 예고…9년만

이번엔 진짜일까요.

테슬라가 9년째 미뤄온 차세대 로드스터를 다음달 1일 공개합니다.

회사 소셜미디어 페이지에는 '발사 준비 완료'라는 문구와 함께 '10월1일'이라는 날짜가 적혀있고, 몇년째 손대지 않던 주문 페이지에도 카운트다운 시계가 걸렸는데요.

로드스터는 테슬라의 슈퍼카로, 스페이스X가 만든 로켓 추진기를 달아 비행까지 가능하다는 설명으로 큰 주목을 받았던 모델입니다. 

예정된 행사 장소까지도 스페이스X의 로켓 시험장과 가까워, 시장에선 양사의 합병설에까지도 다시 불이 붙고 있는데요.

일각에선 로드스터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판매용 제품이라기보다 기술 과시용인 전시물에 가까울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어, 다 차치하고 머스크가 이번엔 약속이라도 지킬지, 일단은 지켜보자는 분위기입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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