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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에 연기된 '호르무즈 협상'…호르무즈에 홍해도 불안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9.14 05:57
수정2026.09.14 06:12

[앵커]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이란과 주요 걸프국들의 회의가 연기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호르무즈에선 주말 동안 충돌이 이어지면서 다소 진정됐던 국제유가가 다시 불안해질 가능성이 커졌는데요.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민후 기자, 먼저, 기대를 모았던 회의가 연기됐다고요?

[기자]



네, 바드르 알부사이디 오만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13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합의 도출을 위해 내일 오만 살랄라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역내 회의가 연기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역내 안정과 지속적 협력을 뒷받침하는 대화를 촉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이유와 새로운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당초 이란과 오만,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등은 현지시간 14일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항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었는데요.

특히 이란과 오만이 합의한 새 해상 통항 체계를 통해 호르무즈 원유 수송이 정상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왔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이란 선박이 피격됐다고요?

[기자]

네, 현지시간 13일 오전 호르무즈 해협 게슘섬 인근에서 이란 상선 한 척이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란 국영 언론은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해군 해사무역기구도 호르무즈를 통과하던 선박 한 척이 발사체에 맞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같은 선박인지는 확인되지 않았고, 공격 주체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우회 수송로로 쓰이던 홍해 쪽도 불안한 상황인데요.

홍해에서는 친이란 무장세력 후티의 공격 위협이 이어지고 있고, 호르무즈를 우회해 하루 최대 500만배럴을 육상으로 실어 나를 수 있는 사우디의 동서 송유관도 드론 공격으로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동쪽 호르무즈에 이어 서쪽으로 향하는 우회로까지 흔들리면서 국제유가의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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