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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조망' 여의도 목화, 삼성물산 수주…공사비 5천122억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9.14 04:19
수정2026.09.14 05:43


삼성물산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목화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목화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지난 12일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30번지 일대에 지하 7층~지상 49층, 3개 동, 420세대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공사비는 약 5천122억원입니다.

목화아파트는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과 맞닿아 있으며, 단지 바로 앞에 여의도 한강공원이 위치해 있습니다. 더현대서울과 IFC몰, 여의도초·중·고 등 생활·교육 인프라도 가깝습니다.

삼성물산은 새 단지명으로 '래미안 와이니티(RAEMIAN Y'NITY)'를 제안했습니다. 여의도를 상징하는 'Y'에 품격을 의미하는 'Dignity'와 무한한 가치를 뜻하는 'Infinity'를 결합한 이름입니다.



단지 외관에는 'Y'를 형상화한 입면과 건물 상부가 꽃처럼 펼쳐지는 '블루밍 크라운' 디자인을 적용합니다. 중앙광장부터 최상층까지 이어지는 경관 조명도 설치할 계획입니다.

특히 420세대 모두가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주거동의 중심부를 분리·연장하고 코너부를 개방하는 방식으로 단지를 배치합니다. 2·3면 개방형과 파노라마형 등 세대별 특성에 맞춘 평면도 적용합니다.

천장고는 2.95m로 계획하고 최대 12.4m 길이의 파노라마 창호를 적용해 실내 개방감과 한강 조망을 높일 예정입니다.

커뮤니티 시설은 조합 원안보다 300평 늘어난 총 1,135평 규모로 조성합니다. 피트니스와 골프연습장, 사우나, 필라테스 시설과 함께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Y-라운지'와 '리버 테라스' 등을 마련합니다.

포디움 상부와 각 동 필로티 등을 활용해 약 800평 규모의 입주민 전용 조경공간도 조성합니다.

지하주차장에는 폭 2.6m의 확장형 주차구획과 동별 드롭오프존, 건식세차 공간, 세대 창고 등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목화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단지 내 선큰과 여의나루역 4번 출구를 직접 연결하고, 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공공 입체 보행로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여의도 대교아파트에 이어 목화아파트 재건축 시공권까지 확보하면서 여의도 정비사업 수주를 확대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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