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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과일값 안정세…축산물은 여전히 비싸

SBS Biz 정광윤
입력2026.09.13 14:41
수정2026.09.13 14:41

 (연합뉴스 자료사진)

추석을 2주 앞두고 사과와 배 등 주요 농산물 가격은 지난해보다 낮아진 반면, 축산물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축산물품질평가원, 산림조합중앙회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사과(홍로·상품) 소매가격은 10개에 2만2천976원으로 1년 전보다 12.1% 저렴했습니다. 

배(원황·상품)도 10개에 2만5천833원으로 8.2% 낮았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하락했다고 분석하며 올 추석 성수기 사과 출하량이 1년 전보다 19.3%, 배는 6.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배추의 경우 1포기에 5천647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12.9% 저렴했지만, 한 달 전보다는 14.9%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름철 저렴했던 무는 1개에 최근 2천245원으로 1년 사이 9% 비싸졌습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배추와 무는 최근 작황이 좋지 않아 가격이 오르고 있다"며 "배추는 정부 비축 물량이 충분해 가격이 크게 오르지 않을 것으로 보지만 무는 가격 상승 가능성이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양파는 1㎏에 1천815원, 마늘은 1만615원으로 각각 9.8%, 0.1% 저렴했습니다. 

수확을 마친 양파와 마늘은 저장 물량이 충분해 추석까지 가격이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면 축산물 가격은 대체로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한우 안심은 100g에 1만5천346원으로 1년 전보다 13.8% 더 비싸졌고, 등심도 2.8% 올랐다. 

최근 누적된 한우 사육 마릿수 감소가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돼지고기 삼겹살은 100g에 3천12원으로 12%, 목살은 2천809원으로 11% 상승했습니다. 

이달 돼지 도축 마릿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한우 가격 상승으로 돼지고기에 수요가 몰리면서 최근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닭고기는 1㎏에 5천726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4.5% 저렴했습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계란 특란 가격은 최근 많이 하락했고, 대란은 지난해보다 5%가량 낮다"며 "가격이 점차 하락하고 있어 소비자 부담이 크게 늘어날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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