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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사고 5년새 18%↓…터널 내 사고는 늘어

SBS Biz 최지수
입력2026.09.12 10:13
수정2026.09.12 10:24

[지난 3월 18일 오전 9시 34분께 전남 구례군 순천완주고속도로 하행선 천마터널에서 2.5t 트럭이 앞서가던 탱크로리를 들이받아 119대원들이 부상자를 구조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제공=연합뉴스)]

최근 5년간 고속도로 교통사고가 20% 가까이 감소한 것과 달리 터널 내 사고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의 교통사고는 2021년 1천735건에서 지난해 1천419건으로 18.2% 감소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터널 내 교통사고는 109건에서 115건으로 5.5% 증가했습니다.

연도별 터널 사고는 2021년 109건에서 2022년 96건, 2023년 94건으로 감소했다가 2024년 140건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115건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5년간 발생한 터널 사고는 총 554건으로, 48명이 숨지고 371명이 다쳤습니다.



이 가운데 차량 3대 이상이 충돌한 다중추돌 사고는 249건으로 전체의 44.9%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고속도로 사고의 다중추돌 비중인 35.5%보다 9.4%포인트 높은 수준입니다.

터널 내 다중추돌 사고를 세부적으로 보면 3대가 부딪친 경우가 127건(22.9%), 4대가 75건(13.5%), 5대 이상이 47건(8.5%)이었습니다.

가장 많은 차량이 부딪친 사고는 지난해 4월 중부선 마달터널 통영 방향에서 주시 태만으로 발생한 14대 사고였습니다.

2021년 4월 서울양양선 상남4터널 양양 방향에서는 차량 11대가, 2022년 8월 중앙선 다부터널 부산 방향에서는 9대가 각각 충돌했습니다.

이 가운데 차량 3대 이상이 충돌한 다중추돌 사고는 249건으로 전체의 44.9%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고속도로 사고의 다중추돌 비중인 35.5%보다 9.4%포인트 높은 수준입니다.

터널 내 다중추돌 사고를 세부적으로 보면 3대가 부딪친 경우가 127건(22.9%), 4대가 75건(13.5%), 5대 이상이 47건(8.5%)이었습니다.

가장 많은 차량이 부딪친 사고는 지난해 4월 중부선 마달터널 통영 방향에서 주시 태만으로 발생한 14대 사고였습니다.

2021년 4월 서울양양선 상남4터널 양양 방향에서는 차량 11대가, 2022년 8월 중앙선 다부터널 부산 방향에서는 9대가 각각 충돌했습니다.

이어 무안광주선 노안터널 광주 방향 11건, 중부내륙선 진남터널 창원 방향 10건, 중앙선 다부터널 부산 방향과 영동선 양지터널 인천 방향 각각 8건이었습니다.

사고 다발 상위 10개 터널 가운데 절반인 5곳은 중부내륙선에 몰려 있었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8월까지 터널에서 49건의 사고가 발생해 16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쳤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사고 건수는 74건에서 49건으로 33.8% 줄었지만, 사망자는 5명에서 16명으로 늘었습니다.

황 의원은 "터널 사고는 두 번째 충돌을 얼마나 빨리 막느냐가 중요하다"며 "사고를 즉시 감지하고 뒤따르는 차량에 위험을 알리는 경고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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