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대미투자 서명 임박…체리피킹 노리는 미국과 담판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9.11 17:47
수정2026.09.11 18:34
[앵커]
우리나라의 대미 투자 협상이 막바지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르면 다음 주 1호 프로젝트 서명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데요.
미국 측 요구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정부의 대응 능력이 막판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조슬기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대미투자 협상 마무리를 위해 다시 미국을 찾았습니다.
김 장관은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종 서명 전까지는 협상이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봐달라고 말했습니다.
[김정관/산업통상부 장관 : 협상이 항상 쉽고 어려운 게 어디 있습니까? 협상이 막바지라는 것은 뭐 최종 사인하기 전까지는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에서 김 장관은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 등을 만나 투자 조건을 놓고 최종 조율에 나섭니다.
앞서 월스트리트 저널은 한미 양측의 합의가 임박했으며 이르면 다음 주 나올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미국 내 8개의 원자력발전소와 천연가스 프로젝트 사업에 투자하는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투자 규모는 1,000억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건은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 뒤 사업 실패에 따른 위험을 어떻게 줄이느냐입니다.
지난해 11월, 한미 양국은 개별 사업 손실을 전체 이익으로 메우는 데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 측이 사업별로 손익을 따로 정산하자고 요구하면서 위험 분산 효과가 떨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김용진/서강대 경영학부 교수 : 우리는 가능하면 미국하고 얘기할 때 법이나 국내 상황을 지렛대로 좀 삼을 필요가 있거든요. 어떤 프로젝트를 어떻게 들어갈지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우리가 결정할 수 있어야 하고요.]
정부가 대미투자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국회와 협의 절차를 분명히 해야 미국을 상대할 명분과 협상력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미국이 막판까지 체리피킹식 요구를 이어갈 공산이 커 서명 직전까지 치열한 줄다리기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우리나라의 대미 투자 협상이 막바지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르면 다음 주 1호 프로젝트 서명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데요.
미국 측 요구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정부의 대응 능력이 막판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조슬기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대미투자 협상 마무리를 위해 다시 미국을 찾았습니다.
김 장관은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종 서명 전까지는 협상이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봐달라고 말했습니다.
[김정관/산업통상부 장관 : 협상이 항상 쉽고 어려운 게 어디 있습니까? 협상이 막바지라는 것은 뭐 최종 사인하기 전까지는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에서 김 장관은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 등을 만나 투자 조건을 놓고 최종 조율에 나섭니다.
앞서 월스트리트 저널은 한미 양측의 합의가 임박했으며 이르면 다음 주 나올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미국 내 8개의 원자력발전소와 천연가스 프로젝트 사업에 투자하는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투자 규모는 1,000억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건은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 뒤 사업 실패에 따른 위험을 어떻게 줄이느냐입니다.
지난해 11월, 한미 양국은 개별 사업 손실을 전체 이익으로 메우는 데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 측이 사업별로 손익을 따로 정산하자고 요구하면서 위험 분산 효과가 떨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김용진/서강대 경영학부 교수 : 우리는 가능하면 미국하고 얘기할 때 법이나 국내 상황을 지렛대로 좀 삼을 필요가 있거든요. 어떤 프로젝트를 어떻게 들어갈지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우리가 결정할 수 있어야 하고요.]
정부가 대미투자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국회와 협의 절차를 분명히 해야 미국을 상대할 명분과 협상력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미국이 막판까지 체리피킹식 요구를 이어갈 공산이 커 서명 직전까지 치열한 줄다리기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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