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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차기 회장 후보에 이재근…"세대교체 필요"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9.11 17:47
수정2026.09.11 18:24

[앵커]

KB금융지주의 향후 3년을 이끌 차기 회장 후보로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이 선정됐습니다.

양종희 현 회장의 연임은 좌절됐는데요.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이정민 기자, 연임이 예상됐던 양종희 현 회장이 아니라, 이재근 부문장이 후보로 추천됐다고요?

[기자]

네,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오늘(11일) 지난달 추린 후보자 3명을 대상으로 각 2시간씩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고, 조금 전인 오후 5시 10분쯤 이재근 KB금융지주 글로벌사업부문장을 최종 후보 1인으로 선정했습니다.

조화준 회추위원장은 "현재의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과감한 변화와 세대교체가 필요한 시점에서 이를 이끌 적임자로 이 부문장을 선택했다"면서 "금융산업이 재편되고 머니무브가 본격화하는 상황에서 KB금융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훌륭히 끌어낼 역량이 있는 후보"라고 평가했습니다.

[앵커]

앞서 타 금융지주 회장들이 줄줄이 연임에 성공한 것과 대비되는군요?

[기자]

네, 지난해 3월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올해 3월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차례로 연임에 성공한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상황으로 풀이됩니다.

최종 후보로 선정된 이재근 부문장은 다음 달 2일 회추위와 이사회의 추천을 거쳐 오는 11월 20일로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회장으로 정식 선임될 예정입니다.

한편 이재근 부문장은 서강대 수학과, 같은 대학 경제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뒤 1993년 국민은행의 전신인 한국주택은행에 입행해 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장과 영업그룹장, 국민은행장 등을 지냈습니다.

KB금융지주의 대표적인 '재무통'으로, LIG손해보험, 현대증권, 우리파이낸셜 인수를 주도하며 그룹 비은행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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