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비싸서 집 못 사"…30대 마저 청약통장 버렸다
SBS Biz 우형준
입력2026.09.11 17:47
수정2026.09.11 18:14
[앵커]
아파트 분양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내 집 마련 첫걸음으로 여겨졌던 청약통장이 갈수록 외면받고 있습니다.
특히 30대에서의 이탈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우형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약통장을 새로 만든 사람보다 해지한 사람이 더 많았습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신규 가입은 183만 6천 좌. 반면 해지는 216만 5천 좌로 32만 9천 좌가 더 많았습니다.
청약통장 해지가 가입을 넘어선 건 올해만의 일이 아닙니다.
2022년부터 4년째 매년 해지가 신규 가입보다 많았습니다.
가입자 수도 줄고 있습니다.
2021년 2천677만 명까지 늘었던 가입자는 지난해 2천498만 명으로 줄었고, 올해 6월에는 2천471만 명까지 내려왔습니다.
특히 30대의 이탈이 두드러집니다.
올해 7월까지 30대 신규 가입은 25만 6천 좌였지만, 해지는 36만 1천 좌로 10만 5천 좌나 많았습니다.
높아진 분양가와 금리 부담에 청약통장을 유지할 실익이 크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김 모 씨 / 청약통장 가입자 : 요새 청약을 넣어도 당첨되기가 쉽지 않은 데다가 분양가도 너무 많이 올라서 계속 돈을 넣어야 되는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통장 가입 유도를 위해 이자율을 올리고 월 납입 인정액을 높이는 등 제도 개선에도 나섰지만, 가입자 감소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입니다.
[김인만 / 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 : 분양가 내리는 데 좀 노력을 많이 해야 될 것 같고 (청약 시스템이) 청년들한테 절대적으로 불리하잖아요. 그래서 저는 가점제 폐지해야 된다고 봐요. 청년들은 69점까지 가지도 못하고….]
내 집 마련의 필수품으로 불렸던 청약통장이 이제는 '계속 가지고 있을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있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아파트 분양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내 집 마련 첫걸음으로 여겨졌던 청약통장이 갈수록 외면받고 있습니다.
특히 30대에서의 이탈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우형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약통장을 새로 만든 사람보다 해지한 사람이 더 많았습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신규 가입은 183만 6천 좌. 반면 해지는 216만 5천 좌로 32만 9천 좌가 더 많았습니다.
청약통장 해지가 가입을 넘어선 건 올해만의 일이 아닙니다.
2022년부터 4년째 매년 해지가 신규 가입보다 많았습니다.
가입자 수도 줄고 있습니다.
2021년 2천677만 명까지 늘었던 가입자는 지난해 2천498만 명으로 줄었고, 올해 6월에는 2천471만 명까지 내려왔습니다.
특히 30대의 이탈이 두드러집니다.
올해 7월까지 30대 신규 가입은 25만 6천 좌였지만, 해지는 36만 1천 좌로 10만 5천 좌나 많았습니다.
높아진 분양가와 금리 부담에 청약통장을 유지할 실익이 크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김 모 씨 / 청약통장 가입자 : 요새 청약을 넣어도 당첨되기가 쉽지 않은 데다가 분양가도 너무 많이 올라서 계속 돈을 넣어야 되는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통장 가입 유도를 위해 이자율을 올리고 월 납입 인정액을 높이는 등 제도 개선에도 나섰지만, 가입자 감소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입니다.
[김인만 / 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 : 분양가 내리는 데 좀 노력을 많이 해야 될 것 같고 (청약 시스템이) 청년들한테 절대적으로 불리하잖아요. 그래서 저는 가점제 폐지해야 된다고 봐요. 청년들은 69점까지 가지도 못하고….]
내 집 마련의 필수품으로 불렸던 청약통장이 이제는 '계속 가지고 있을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있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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