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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주목받는 브라질 국채…투자할까 말까?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9.11 17:47
수정2026.09.11 18:10

[앵커]

국내 증시가 지지부진하면서 요즘 브라질 국채에 대한 관심이 다시 늘고 있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돈 많은 고액자산가들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거래하기가 좀 더 쉬워졌고, 무엇보다 비과세 혜택이 일반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채권이라고 해서 안전하다고만 보긴 어렵다는 점은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신다미 기자입니다.

[기자]



브라질 정부가 발행하는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현재 연 14%를 웃돕니다.

미국과 한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4~5%대인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차이가 큽니다.

[허성우 / 하나증권 연구원 : 다른 선진국이나 신흥국 국채 대비로 금리 레벨이 상당히 매력적인 건 맞고요. 지금 10년물 국채 금리가 14%를 웃돌고 있고, 추가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도 존재하고 있고요.]

앞으로 금리가 내려가면 기존에 가지고 있는 고금리 채권 가격이 오르면서 매매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겁니다.

여기에 한-브라질 조세조약에 따라 국채 이자소득은 국내외에서 전액 비과세가 적용돼 절세 수요도 몰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채'라는 이름만 보고 안전자산으로 생각해선 안 됩니다.

브라질 국채는 헤알화로 투자하는 만큼, 10%가 넘는 이자를 받아도 투자 기간 헤알화 가치가 크게 떨어지면 원화 기준으로는 손실이 날 수 있습니다.

[전병하 / NH투자증권 연구원 : (투자 시계를) 좀 짧게 보시는 게 좋다고 생각을 하고 1년 정도를 보고 트레이딩 하는 관점으로 봐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채권 같은 경우는 정치적 성향이나 정책에 영향을 많이 받다 보니까 이벤트 지나고 투자기회를 보면 어떨까….]

다음 달 4일 브라질 대선을 앞두고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만큼, 당분간 채권가격과 헤알화 흐름을 함께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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