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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압박에 미 국채금리 급등…9월 금리인상?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9.11 17:47
수정2026.09.11 19:06

[앵커]

우리 금융시장이 요동친 배경에는 미국 국채금리 급등이 있습니다.

미국의 물가 불안이 다시 커지면서 장기 국채 금리가 5% 내외로 올라섰는데요.

다음 주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도 다시 고개를 들며 금융시장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민후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10일 미국 국채 30년물 금리는 장중 5.3%를 넘어서며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시장금리의 기준이 되는 10년물도 4.9%를 돌파하며 5%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투자 확대를 위해 외부자금 의존도를 늘리는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빚을 내서 투자하거나 회사채 발행을 크게 늘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상현 / iM증권 연구원 : 미국 정부도 하이퍼스케일러도 자금을 장기채로 조달하다보니까 공급 자체가 상당히 많아지는 상황이고요. 기대 인플레이션도 장기금리에는 부담을 주고 있다고 봐야겠죠.]

미국의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5.4% 올라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여기에 중동전쟁 불확실성에 서부텍사스산 원유, WTI도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면서 물가가 다시 뛸 수 있다는 우려를 키웠습니다.

물가 불안과 국채 발작이 겹치면서 시장이 반영하는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빠르게 높아졌습니다.

다만 연준이 실제 긴축에 나설지는 오늘(11일) 밤 발표되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경민 / 대신증권 연구원 : 코어 CPI가 둔화되는 모습들을 보여주게 된다면 금리 인상을 서두를 필요는 없다는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반대로 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9월 금리 인상 전망에 더 힘이 실리면서 고공행진 중인 국채금리도 쉽게 꺾이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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