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AI로 환율 분석한다…기금운용까지 활용 확대
SBS Biz 우형준
입력2026.09.11 17:00
수정2026.09.11 17:16
국민연금공단이 생성형 AI를 내부 업무에 도입한 데 이어 기금운용 분야까지 AI 활용 범위를 확대합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오늘(11일) 서울 마곡에서 LG AI연구원과 기금운용 분야 AI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양 기관은 국민연금의 기금운용 경험과 LG AI연구원의 AI 기술을 결합해 금융업무에 특화된 AI 모델과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실제 운용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첫 번째 과제는 AI 기반 환율 분석 서비스 입니다.
거시경제 지표와 뉴스, 리서치 자료 등 다양한 정보를 AI로 분석해 환율 변동을 파악하고, 이를 기금운용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지 실증합니다.
투자 관련 AI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실제 운용업무에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또 실무협의체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금운용 인력의 AI 활용 역량도 높일 계획입니다.
기존의 정보 검색이나 자료 요약 등 단순 보조 업무를 넘어 투자업무에 특화된 AI를 직접 개발하고 검증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국민연금의 AI 활용은 내부 업무에서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공단은 자체 구축한 생성형 AI ‘N-GPT’의 정식 도입에 앞서 직원 100명으로 구성된 ‘NPS AI 프론티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참여 직원들은 실제 업무에서 N-GPT를 사용하며 답변의 정확성과 업무 활용 가능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공단은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고, 검증 과정에서 축적한 업무 효율화 사례를 전 직원에게 공유해 AI 기반 업무환경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번 협력으로 국민연금의 AI 활용 영역은 내부 행정과 상담 지원에서 기금운용까지 확대할 전망입니다.
공단은 환율 분석을 시작으로 AI를 적용할 수 있는 투자업무를 단계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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