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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인사이트] 갈길 바쁜 코스피…유가·금리·수급이 발목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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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9.11 16:03
수정2026.09.11 16:47

■ 오늘 경제 안녕하십니까? '증시 인사이트' - 김태성 아이에셋 투자부문 본부장, 오현진 루체인베스트 팀장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세와 고유가, 고금리 부담을 떨쳐내지 못한 우리 증시는 양 시장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7천 선을 눈앞에 둔 상황이라 그런지 7000이라는 숫자가 넘어서기 힘든 벽이 돼 버린 느낌인데요. 이런 상황 속 다음 주를 위한 대응 전략, 김태성 아이에셋 투자부문 본부장, 오현진 루체인베스트 팀장 두 분과 세워보겠습니다.



Q. 다시 7천 선을 내준 코스피입니다. 코스닥도 약세 흐름을 보였어요. 개인만 사고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를 보인 수급 영향도 있겠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미국 물가지표 등을 보면 전반적으로 금융시장 상황이 증시 상승에 우호적이지 않은 영향도 있는 듯해요? 사실상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이 코스피를 지탱했다고 봐도 되는데 약 3주간 매입 예정 물량의 절반을 소진했다고 하죠. 이렇게 되면 10월 경이면 자사주 매입에도 희망을 걸어볼 수 없을 듯합니다. 10월에는 수급 공백 우려가 더 커지겠어요? 고유가와 고금리로 미국 기술주가 급락세를 보이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 반도체 관련주들에도 영향을 미친 듯합니다. 대형주, 중소형주 할 것 없이 대부분 내림세였어요? 간밤에 오라클이 클라우드 부문 호실적을 기록한 덕인지 관련주들도 흐름이 나쁘지 않았고,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골드만삭스 기술 컨퍼런스에서 '사이버 보안'을 직접 언급한 영향에 보안주들도 오름세였습니다. 빅테크의 관련 사업 부문 호실적, 영향력 있는 '젠슨 황'의 언급 덕에 클라우드 및 보안 관련주, 긍정적인 전망이 쏟아질 듯해요? 증시 상황이 혼란한 가운데 '병목'이 투자 전략으로 떠올랐습니다. 반도체, 변압기를 포함한 전력기기 등 '병목 현상'이 발생하는 곳에서 투자포인트를 찾아야 한다는 이야기는 계속 거론돼 왔는데요. 오늘(11일)은 MLCC였습니다. 아모텍은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고요. MLCC 공급난에 반도체를 넘어 국내 배터리 업계까지도 타격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해요? MLCC 하면 삼성전기를 빼놓을 수 없죠. MLCC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다 보니 공급자 입장에서는 가격 인상을 하게 되고, 장기공급계약도 늘고 있는데요. 삼성전기, 내년 MLCC로만 매출 8조 원 달성도 기대된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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