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의 진격, 이란 혁수대가 직접 지휘" 로이터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9.11 15:57
수정2026.09.11 17:12
[예멘 후티 반군 (AP=연합뉴스)]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홍해 핵심 지역을 장악하면서 중동 전쟁의 국면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이런가운데 후티 반군의 작전을 이란이 직접 지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11일 보도했습니다.
앞서 후티 반군은 지난 10일 홍해 거점 항구도시 모카를 함락한 데 이어 전략적 요충지인 하니시 제도까지 장악했습니다. 모카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북쪽으로 약 70∼80km 떨어진 곳에 있는 전략 거점입니다.
예멘 정부와 이란 측 소식통에 따르면 후티 반군은 이날 전략적 요충지인 항구도시 모카로 진격하는 과정에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직접적인 지휘를 받았습니다.
예멘 군 소식통들은 통신 감청 내용과 생포된 후티 반군 포로들의 진술을 토대로 이번 작전을 혁명수비대 고위 지휘관 압둘 레자 샤흘라이가 총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 역내 외교관도 최근 혁명수비대 고위 지휘관 여러 명이 예멘으로 건너가 후티 반군의 공격을 현장에서 지휘했다고 전했습니다.
후티 반군이 홍해 연안으로 전선을 넓히는 과정에도 이란의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 측 소식통에 따르면 이란이 후티 반군에 추가 자금과 무기 지원을 약속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이도록 지난주 지시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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