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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 알리프 세미컨덕터 13.5억 달러에 인수

SBS Biz 엄하은
입력2026.09.11 14:58
수정2026.09.11 14:58

빈센트 로쉬(Vincent Roche), ADI CEO 겸 이사회 의장

아날로그 반도체 기업 아나로그디바이스(ADI)가 알리프 세미컨덕터를 인수했습니다.



ADI와 알리프는 오늘(11일) 13억5000만달러 규모의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수절차는 올해 연말까지 완료될 전망입니다.

ADI는 이번 인수를 통해 AI 연산에 특화된 차세대 반도체 플랫폼을 확보하게 됩니다.

알리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플레전튼에 본사를 둔 비상장 팹리스로, 고효율 AI  마이크로컨트롤러와 퓨전 프로세서 플랫폼을 공급합니다.

알리프의 반도체에는 AI 연산을 담당하는 신경망처리장치(NPU)와 연결·보안·전력 관리 기능이 통합돼 있습니다. 센서에서 들어온 여러 정보를 실시간으로 합쳐 분석하고 빠르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기기 자체에서 AI가 정보를 분석하는 온디바이스 AI도 지원합니다.



ADI는 이 같은 기술을 ‘피지컬 인텔리전스’라고 설명합니다. 기계가 물리적 세계의 정보를 감지하고 실시간으로 판단해 작동하도록 하는 기술입니다. 움직임과 소리, 진동, 전파, 열 등의 신호를 AI가 분석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구현하려면 전력 소모와 반응 속도, 보안, 신뢰성 등의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ADI는 센싱과 신호 처리, 전력, 연결 기술에 알리프의 디지털 처리 기술을 결합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고객사가 감지와 판단, 작동을 아우르는 시스템을 빠르게 구축하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입니다.

빈센트 로쉬 ADI 최고경영자(CEO)는 "알리프의 디지털 처리 역량과 ADI의 센싱·신호처리·전력·연결 기술을 결합해 피지컬 인텔리전스 솔루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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