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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반도체 공장 운영법, 공공 연구시설에 이식

SBS Biz 김기송
입력2026.09.11 14:23
수정2026.09.11 14:29


삼성전자가 반도체 생산시설에서 쌓은 운영·관리 노하우를 국내 공공 연구 인프라에 전수하고 적용 대상을 확대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삼성전자는 오늘(11일) 포항공대 나노융합기술원에서 '공공나노팹 운영 효율화 컨설팅 성과보고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컨설팅은 과기정통부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등 반도체 기업이 지난해 3월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입니다.

삼성전자 DS부문 상생협력센터는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나노융합기술원에 반도체 팹 운영 노하우를 전수했습니다. 나노팹은 나노기술 연구·개발과 반도체 소재·부품 등의 시제품 제작에 활용되는 시설입니다.

삼성전자는 기존 소재·부품·장비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해 온 컨설팅 방식을 공공나노팹의 특성에 맞게 적용했습니다.



현장의 잠재 위험요인을 개선하고 정리·정돈·청소·청결·습관화 등을 중심으로 작업 환경을 정비했습니다. 장비의 기본 상태를 점검하고 예방보전 활동도 정례화해 설비 신뢰도를 높였습니다.

개선된 운영 방식은 표준작업절차서와 점검표, 교육·운영 기준 등에 반영해 일회성 컨설팅에 그치지 않도록 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통해 나노융합기술원의 안전성과 청정도, 설비 운영 안정성이 개선되고 공정 서비스 대응 기반도 강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와 삼성전자는 이번 성과를 다른 공공 반도체 연구시설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나노종합기술원과 나노융합기술원에 적용한 운영 개선 방식을 한국나노기술원과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등에도 순차적으로 확산하고, 국가 나노인프라 협의체와 함께 관련 기관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방침입니다.

지현기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장 부사장은 "공공나노팹은 K반도체 생태계의 핵심 기반"이라며 "제조 혁신 노하우를 접목해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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