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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정기예금 줄인상…'역머니무브' 속도 내나

SBS Biz 정보윤
입력2026.09.11 11:25
수정2026.09.11 11:44

[앵커]

변동성이 커진 투자 환경 속에서 은행들의 선택은 반대입니다.

기준금리 인상 기조까지 맞물리면서 은행권의 예금 금리 인상이 잇따르는 모습인데,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은행 금리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정보윤 기자, 어디서 예금 금리가 올랐습니까?

[기자]

NH농협은행은 오늘(11일)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0.3%p 인상합니다.

앞서 신한은행이 그제 정기예금 금리를 0.2%p 올렸고, 어제(10일)는 우리은행이 0.2%p, 하나은행이 0.1%p씩 올리며 인상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이번 주에만 KB국민은행을 제외한 4대 은행이 금리를 올리면서, 5대 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모두 3%대 초중반에 포진하게 됐습니다.

다만, 저축은행 예금금리는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하는 등 대출 확대가 제한적인 상황 속 수신 경쟁이 꺾이며 오히려 하락세인데요.

저축은행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오늘 기준 3.73%로 한 달 전보단 0.04%p, 두 달 전보단 0.2%p 낮아졌습니다.

[앵커]

증시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은행으로 자금이 이동할지 관심인데, 실제 최근 어떻습니까?

[기자]

실제 지난달 국내 은행 정기예금은 20조3000억원 늘며 40조원 이상 불어난 7월에 이어 두 달 연속 큰 폭으로 불어났는데요.

반면 5대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7월 109조7533억원에서 지난달 109조5718억원으로 감소했습니다.

예금 금리가 오르면서 '빚투'는 줄고 정기예금으로의 자금 이동에는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KB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아직 단정하기는 이르지만 향후 가계 예금 증가 흐름은 강화하는 반면, 자금의 증시 유입 속도나 강도는 더 둔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습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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