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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담대 내린 한투·NH, '빚투' 금리 올렸다

SBS Biz 오서영
입력2026.09.11 11:24
수정2026.09.11 11:42

[앵커]

다음으로 우리 금융 생활 관련 소식들 짚어보겠습니다.



앞서 보셨던 미국의 국채금리는 물론이고 소비자 입장에서 직접 마주하는 금리도 최근 변동성이 심해진 상황입니다.

일부 증권사들에서는 투자에 활용되는 대출 금리를 올리고 나섰는데, 어떤 배경이 있는지 짚어보겠습니다.

오서영 기자, 어디서 무슨 금리를 올렸습니까?

[기자]



NH투자증권은 오는 30일부터 신용융자 이자율을 일부 구간에 따라 차등 인상합니다.

2018년 이전 개설한 나무계좌는 1~7일 구간 금리가 기존 연 5.7%에서 연 6.2%로 0.5%p 오릅니다.

2018년 이후 개설한 N2계좌는 8~30일 구간 금리도 오르는데요.

연 7.9%~8.5%였던 금리가 연 8.1%~8.7%로 오릅니다.

181일 이상의 증권담보대출 금리도 연 8.9%에서 9.4%로 인상됩니다.

한국투자증권도 지난달 25일부터 신용융자와 증권종합대출 이자율을 올렸는데요.

신용융자는 구간별로 연 4.7%~9.3%였던 이자율을 연 5.7%~9.5%로 올렸습니다.

기준금리 변경 없이 가산금리만 최대 1%p 인상했는데요.

주식담보대출도 연 7.5~8.5%였던 금리를 연 8~8.9%로 올렸습니다.

[앵커]

앞서 증권사들이 이틀 뒤에 받을 주식 매도 대금을 미리 주는 매도담보대출 금리를 내린 바 있습니다.

이게 정부의 압박 때문이었는데, 오히려 다른 금리를 올렸네요?

[기자]

네, 두 증권사 모두 가산금리를 조정하면서 최종금리를 더 올렸는데요.

앞서 한투증권의 경우 매도담보대출 금리를 연 최대 8.5%에서 7.5%로 내렸습니다.

NH투자증권도 이 금리를 연 10%에서 8.75%로 낮췄는데요.

다만 같은 기간 더 장기간 대출 금리를 올리며 매담대 금리 인하 비용을 결국 고객에게 전가하는 셈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상위 주요 증권사들과 비교해 보면 삼성증권은 매담대 이자율 인하와 함께 신용거래 이자율도 낮췄습니다.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도 이번달 신용융자와 담보대출 이자율의 기준금리는 인상했지만 가산금리를 내려 최종금리를 변동 없이 유지했습니다.

SBS Biz 오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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