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대리세력 지원 중동 기업·개인에 2차 제재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9.11 08:56
수정2026.09.11 08:58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UPI=연합뉴스)]
미 재무부는 이란 대리세력인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와 레바논 헤즈볼라를 지원했다는 이유로 10일(현지시간) 중동 내 기업과 개인들을 특별제재대상(SDN)으로 지정했습니다.
2차 제재(제3자 제재) 대상에 오른 기업·개인은 튀르키예,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레바논에서 활동하면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와 긴밀한 이라크 카타이브 헤즈볼라와 레바논 헤즈볼라와 거래했다고 미 재무부는 설명했습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예외 상황을 제외하고 이란과 거래하는 라이선스 요청을 거부하고 있다면서 담당 부서가 계류중인 이란 관련 특정 라이선스 요청도 절대다수를 즉시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성명에서 "'경제적 왕따 작전'은 실패해가는 이란 정권의 편에 계속 선 자들을 겨냥한다"며 "테러에 돈을 대든, 세탁하든 이란의 제재 회피를 돕는 자들을 찾아내 미국 금융시스템에서 차단하고 이란 정권을 연명하도록 하는 네트워크를 해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재무부는 또 대이란 제재 39건을 명백히 위반한 미국인이 143만 달러(약 19억원)의 민사 합의금을 내기로 하는 1차 제재를 부과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미 당국자는 로이터 통신에 이란을 겨냥한 경제적 왕따 작전으로 이란 경제가 큰 타격을 입고 있고 해상봉쇄 때문에 이란 자금줄인 원유 수송이 전쟁 전 하루 180만 배럴에서 지난 30일간 20만 배럴로 급감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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