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우크라이나에 3천400억원 규모 방공망 지원 패키지 합의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9.11 07:54
수정2026.09.11 07:57
[10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회담 후 기자회견하는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오른쪽)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AFP=연합뉴스)]
캐나다가 우크라이나의 방공 요격 미사일 확보를 위해 3억5천만 캐나다달러(약 3천417억원) 규모 지원 패키지에 합의했습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10일(현지시간)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한 후 이같이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카니 총리는 "러시아가 민간인을 무차별적으로 겨냥한 야만적인 공중전을 확대함에 따라, 우크라이나의 방공망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 됐다"며 "이번 3억5천만 캐나다달러 규모의 장비 패키지는 우크라이나 국민과 인프라, 영공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들 무기는 제3국이 패트리엇 미사일 등의 무기를 신속 구매해 우크라이나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미국의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될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카니 총리는 이와 함께 캐나다가 드론 생산을 확대, 향후 2년 이내에 수백만 대를 생산할 계획이며 이 중 3분의 1이 우크라이나로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체결된 합의의 일부로, 캐나다는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안보를 지원하기 위해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에 약 4억3천500만 캐나다달러(약 4천249억원) 규모의 신규 대출 보증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지원 패키지에 감사드린다"며 "특히 지금 이 시점에, 무엇보다 중요한 지원"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캐나다는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적극 지지하는 국가 중 하나로, 2022년 2월 전쟁 발발 이후 우크라이나에 85억 캐나다달러(약 8조2천982억원) 규모의 군사 지원을 포함해 총 255억 캐나다달러(약 24조8천946억원)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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