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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장 오늘장] 7천피 사수한 코스피…유가·금리 vs AI 기대 ‘줄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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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9.11 07:52
수정2026.09.11 08:30

■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어제(10일) 우리 시장은 유가와 금리 상승에 우려가 컸지만, 그래도 7천피는 사수했습니다.



매크로 불안과 AI 기대 사이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간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5% 턱밑까지 올랐고, 국제유가도 요동쳤기 때문에 오늘(11일)은 어제보다 더 쉽지 않은 장세가 예상됩니다.

걱정이 더 커진 상황인데요.

어제 장 복기하면서, 오늘 장 투자포인트 체크하겠습니다.



코스피 0.3% 가까이 하락해 7033포인트.

반면 코스닥은 0.8% 올라 836선에 마감했습니다.

지수 흐름을 보면, 코스피 V자 반등엔 성공하며 7천피를 사수했습니다.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네 마녀의 날과 KRX 섹터지수 정기변경에 금융투자와 외국인을 중심으로 현선물 순매도가 나오면서 장 초반엔 6900선마저 깨졌었지만.

10시에 바닥 테스트 이후 말아올렸습니다.

특히 장 중 대만의 TSMC가 지난달 월간 기준 최대 매출을 또 다시 경신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코스피는 상승 전환까지 시도했지만, 결국 소폭 하락했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장 초반 낙폭을 모두 만회하면서 양전에 성공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 외국인이 2조 5000억 원 가까이 팔아냈지만, 기관이 4300억 원 넘게 순매수하며 6거래일 연속 사자세를 이어갔고요.

개인투자자도  6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하며 3803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여기에 기타법인이 1조 7000억 원 가까이 또 한번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지탱했습니다.

코스닥에선 기관이 조단위 매수세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만들어냈습니다.

1조 3500억 원 가까이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외국인 1조 1000억 원 가까이 팔아냈고, 개인들도 2698억 원 매도 우위 기록했습니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 흐름은 엇갈렸습니다.

반도체 투톱 하락 마감했지만, 장중에 2% 넘게 내린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보험주가 고금리 수혜를 받으면서, 삼성생명 2% 가까이 올라 10위권 내에선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단에선 2차전지와 반도체 소부장 일부 종목들, 그리고 로봇 대표주들이 강했습니다.

반도체 소부장쪽에서 주성엔지니어링이 7% 올라 10위권 내에서 상승폭이 가장 컸고, 로봇주인 로보티즈도 4.4% 강세 기록했습니다.

환율은 올랐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기준 3원 10전 오른 1339원 20전을 기록했습니다.

중동 불안에 국제 유가가 급등하며 위험 회피 심리가 시장에 번지자 환율 하락에 제동이 걸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후 유가가 오르고, 국채금리가 급등하자 환율 역시 영향을 받았습니다.

오늘 새벽 6시 기준 환율 1345원 80전을 기록해서 어제보다 10원 넘게 뛰었습니다.

일정 보시죠.

미국의 경제 지표가 줄줄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장 마감 이후 나온 미국의 8월 PPI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란 관측에 좀 더 힘이 실렸는데요.

오늘 장 마감 이후엔 CPI가 나옵니다.

CPI에 대한 부담감이 시장에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일본의 8월 PPI가 공개됩니다.

내일(12일)부턴 브릭스 정상회의가 개최되고 세계 폐암학회도 현지시간 내일부터 15일까지 이어집니다.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는 거래량 천 주 이상, 거래 대금 천만 원 이상인 종목 가운데 정유, 석유 관련주, 양자컴퓨터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간밤 미 10년물 국채금리 2023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고, 유가도 지난 5월 중순 이후 가장 높은 가격까지 뛴터라 오늘 시장은 금리와 유가 상승에 발목이 잡힐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번 주 마지막 거래일입니다.

어제는 그래도 7천피는 사수했는데 오늘 장중에 낙폭을 얼마나 줄여내는 지, 오후장 흐름까지 계속해서 지켜보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어제 장 오늘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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