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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韓, 대미투자 첫 사업 합의 임박"…김정관, 막판조율 위해 방미

SBS Biz 정보윤
입력2026.09.11 06:19
수정2026.09.11 06:43

[앵커]

우리 정부가 원전을 비롯한 에너지 분야에 1천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대미 투자 첫 사업에 대한 합의가 임박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또다시 미국을 찾아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 등과 막판 조율에 나섰는데요.

정보윤 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외신에서 언급한 내용도 그간 알려진 한미 협상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죠?



[기자]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10일 우리 정부가 대미 투자 첫 사업에 1천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방안에 대한 합의가 임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WSJ에 따르면, 이번 '대미 투자 1호' 사업에는 원전 최대 8기와 텍사스주 천연가스 발전 시설 건설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한미 양측이 이 같은 내용을 이르면 다음 주 발표할 수 있다고 덧붙였는데, 그간 알려진 한미 협상 상황과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우리 정부가 이달 말까지 20억달러의 초기 투자금을 집행할 가능성도 있다고도 전했는데요.

한미는 지난해 미국이 한국산 제품에 부과하는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대신 한국이 미국에 350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앵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도 대미 투자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다시 한번 미국을 찾았네요?

[기자]

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현지시간 10일 미국에 도착해 12일까지 머물며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 등을 만나 대미 투자 관련 조율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 방문을 수행한 뒤 곧바로 뉴욕으로 이동한 것입니다.

김 장관은 "지금 진행되는 대미 투자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왔다"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을 아꼈는데요.

그러면서 "최종 사인하기 전까지 협상은 진행 중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장관은 귀국 후 17일쯤 대미투자 첫 사업과 관련한 사항을 국회에 보고하고, 이르면 18일 MOU에 최종 서명하는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산업계 소식도 볼까요.

검찰이 국내 석유화학업체 전현직 경영진을 줄소환하고 있다고요?

[기자]

서울중앙지검은 어제 OCI 부회장과 PKC 전 대표이사, LG화학 전무 등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LG화학과 한화솔루션, 애경케미칼 등 7개 업체가 수년 동안 PVC와 가소제, 가성소다, 염산 등 8개 석유화학제품 품목의 가격 인상을 사전에 협의한 것으로 의심하는데요.

검찰은 이들 업체가 중동전쟁으로 나프타 수급이 불안정해지자 담합을 통해 수조원 규모의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보고 지난달 압수수색에 나서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다른 업체의 임직원들도 차례로 불러 의혹의 사실관계와 '윗선' 보고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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