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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헤드라인] 오라클 '어닝서프라이즈'…클라우드 인프라 매출 '두배'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9.11 06:03
수정2026.09.11 06:30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 오라클 '어닝서프라이즈'…클라우드 인프라 매출 '두배'

실적부터 확인해보죠.

오라클이 걱정했던 것과 다르게 좋은 숫자를 들고 나왔습니다.

매출은 30% 늘어나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았고요.

주당순익도 전망치를 넘었는데, 폭발적인 수요 덕에 클라우드 인프라 매출이 두 배 넘게 늘었습니다.

수주잔고도 6천640억 달러까지 불어났고요.

30만대가 넘는 GPU를 공급했는데, 전분기와 비교하면 3배나 불어난 수준입니다.

덕분에 회사 주가는 시간외거래서 큰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다만 조금 더 디테일하게 보면 마냥 마음 놓을 수 만은 없는 포인트들이 있습니다.

여전히 경쟁사들에 비해 들고있는 현금은 부족하고 신용등급도 낮은데요.

현재 오라클의 부채는 1천250억 달러, 우리돈 170조원에 육박하고, 잉여현금흐름은 1년 전 3억 달러 마이너스에서 54억 달러 마이너스까지 악화됐습니다.

이런 와중에 자본지출은 3배 넘게 늘린 285억 달러로 급증한 상황인지라, 당장의 숫자도 숫자지만, 컨퍼런스콜에서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가 더욱더 중요한데, 보다 자세한 분석은 잠시뒤 2부, 비즈나우 코너에서 짚어보겠습니다.

◇ 엔비디아·팔란티어, ‘소버린 AI’ 맞손

엔비디아와 팔란티어가 손을 잡았습니다.

인공지능을 이용해 복잡한 공급망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데요.

엔비디아 자체 공급망에 가장 먼저 적용합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AI가 공급망 전체를 들여다보면서 병목을 사전에 찾아내고, 최적의 대응 방법까지 제안하도록 하는데 있고요.

또 하나의 핵심은 ‘소버린 AI’입니다.

공급망에는 어디서부터 어떤 부품을 공급받는지부터, 재고와 생산병목, 향후 생산계획까지 민감한 정보가 포함되는 만큼, 쉽게 말해 기업의 핵심 데이터를 외부 AI로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AI를 기업의 데이터 안으로 가져오겠다는 구상입니다.

젠슨 황 CEO는, 공급망은 실물경제의 운영체제라고 표현했는데, 웨이퍼부터 메모리와 네트워크, 서버 제조를 거쳐 AI가 최종적으로 토큰을 생성하기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AI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고요.

우선 자사의 복잡한 공급망에서 시스템을 검증한 뒤에, 제조와 에너지, 제약·헬스케어, 자동차, 항공우주, 유통은 물론 정부기관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 TSMC, 8월 매출 또 신기록…22조 '역대 최대'

대만 TSMC가 신기록 행진을 또 한번 이어갔습니다.

지난달 또다시 월간 최대 매출 기록을 새로 썼는데요.

1년전과 비교해 50% 넘게 늘어난 22조원의 매출을 올렸고요.

올들어 쌓인 누적 매출은 자그마치 150조원에 육박해 작년과 비교해 40% 가까이 늘었습니다.

사측은 폭발적인 수요가 내년, 그리고 그 이후에도 이어질 것이란 확신을 반영해 올해 자본지출과 매출 전망치도 높여잡았고요.

기술 로드맵도 대폭 압축시켜서 예정보다 6개월이나 빠른 내년 최첨단 공정인 1.4나노 제품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 아마존, 자사 광고주에 챗GPT 광고 개방

아마존이 오픈AI 밀어주기에 나섰습니다.

자사 광고주들이 챗GPT에서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그간 AI 플랫폼의 접근을 강하게 제한해온 것과는 180도 다른 행보입니다.

최근 몇달동안 챗GPT에서 직접 광고를 구매하고 나서면서 가장 큰 광고주가 되기도 했고요.

여기에 자사 채널에서 광고를 집행하는 다른 브랜드들까지도 연결지어주면서, 아마존이 챗GPT를 주요 마케팅채널로 인정하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빠르게 성장하는 오픈AI의 광고 사업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인데, 최근 연환산 매출 기준 10억 달러에 도달했을 만큼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고요.

아마존이라는 큰손이 붙어준 덕분에 한층 더 가속도가 붙을 걸로 보이고, 동시에 온라인 상품 검색과 광고 시장을 둘러싼  업계 경쟁도 한층 더 격해지겠습니다.

◇ 오픈AI, 美정부 AI요금 '반값 할인' 전환

오픈AI 소식 하나 더 볼까요.

경쟁사인 앤트로픽이 미국 정부와 척을 지고 있을 때, 빈틈을 빠르게 파고 들고 있습니다.

미국 내 정부 기관에 자사 AI 모델을 반값에 공급하기로 했는데요.

이에 따라 내후년 마지막날까지, 최신 모델인 아스트라를 포함해 최첨단 보안도구인 데이브레이크 블루도 헐값에 제공합니다.

작년 연간 단돈 1달러에 제공했던 판촉성 시범사업 계약에서 전환한건데,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수혜 대상을 연방 정부에서 지방정부까지 확대했고요.

사측은 이번 딜로 현재 100만명 가량의 미국 공무원이 사용하는 챗GPT 사용대상이 2천3백만명까지도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中 딥시크, V4.1 Flash 정식 출시

그런가하면 중국에선 딥시크가 새 경량 AI 모델을 내놓으면서 저비용, 고성능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측은 새 모델이 이전보다 추론 속도와 처리량을 높이고, 향후 더 큰 모델로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설명했는데요.

몸집은 키우면서도, 실제 연산 과정에서 활성화되는 파라미터는 제한해 효율성을 대폭 키운 게 특징입니다.

딥시크는 본격적인 상장 채비도 갖추고 나섰는데요.

주관사를 선정하고 올해 안에 IPO 절차를 시작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는데, 최근 창신메모리를 비롯해 유니트리 등 연거푸 대어들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중국 AI업체들의 안방 자본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는 양상입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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