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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영 대신 약국?…무신사, K뷰티 판 바꾼다

SBS Biz 김한나
입력2026.09.10 17:53
수정2026.09.10 18:28

[앵커]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이제는 국내 약국도 쇼핑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일반 의약품뿐만 아니라 피부 관리에 초점을 맞춘 더마화장품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업체들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번에 무신사가 이 시장을 공략한 새로운 매장을 선보이며 CJ올리브영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김한나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올리브영과 비슷한 화장품 매장 같지만 흰가운을 입은 약사가 고객 피부 상태에 맞춰 상담을 해줍니다. 

[김웅섭 / 약사 : 좁쌀여드름에는 표피층을 녹여줄 수 있는 산 성분이 들어있는 이 제품을 추천드리고요. 이거 사용하시는 동안 표피장벽이 무너질 수 있어서 세럼이나 크림 같이 사용하시는 것 추천드려요."] 

무신사는 약사가 상주하는 이른바 '파머시 뷰티' 매장을 서울 홍대에 처음 선보였습니다. 

4개 층 규모 매장의 한 층 전체를 약국으로 조성해 피부와 두피를 중심으로 의약품부터 화장품까지 맞춤 처방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연진 / 무신사 뷰티 오프라인 팀장 : 인디(신진) 브랜드 비중은 수치적으로 산출하면 한 80% 정도 차지를 하고 있고요. 뷰티 시장 안에서도 인디 브랜드들이 무신사 플랫폼을 통해서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게 하고 싶다는….] 

현대백화점도 다음 주 판교점에 자체 더마 뷰티 전문매장을 처음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연승 / 단국대 경영학부 교수 : K뷰티라고 하는 뷰티의 영역이 좀 더 확장되는 측면으로 볼 수도 있겠고요. K뷰티와 K의약품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카테고리이고 외국 소비자들에게 굉장히 많은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글로벌 더마화장품 시장은 오는 2034년 160조 원, 지금보다 2배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유통업계뿐 아니라 제약업계의 새로운 먹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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