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반도체 ETF 날아도 개미는 팔자…돈 몰린 곳은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9.10 17:53
수정2026.09.10 18:09

[앵커] 

7천 선을 지켜냈지만 최근 코스피가 방향을 잡지 못하자 개미들도 새로운 투자처를 찾아 나서고 있습니다. 

변동성이 큰 상품보다는 단기채나 미국 대표지수 등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몰리고 있습니다. 

신다미 기자입니다. 

[기자] 

반도체 ETF는 여전히 높은 수익률을 내고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일부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개인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서 수백억 원에서 2천억 원대 순매도에 나섰습니다. 

일부 자금은 초단기채 등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은, 이른바 안정형 ETF 상품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박우열 / 신한투자증권 연구원 : 변동성이 좀 잦아들긴 했지만 그렇게 빠른 반등이 없었다 보니까 방어주 위주로 선호를 하시는 것 같고 지금 자금유입 1개월 제일 많이 된 걸 보면 S&P랑 나스닥, 그리고 머니마켓펀드(MMF) 이렇게거든요.] 

서학개미는 이달 들어 만기 3개월 이하 미국 단기국채에 투자하는 ETF를 1억 1108만 달러, 약 1477억 원어치 순매수했습니다. 

국내 상장 ETF에서도 개인 순매수 상위 10개 가운데 절반을 미국 관련 상품이 차지했고, 커버드콜 ETF에도 296억 원 넘는 자금이 들어왔습니다. 

[장치영 / 하나증권 연구원 : (9월에는) 모멘텀 공백기가 있는 시기라고 볼 수가 있는데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굉장히 높아진 상황이잖아요. 시장이 공격적으로 베팅을 하기보다는 좀 관망을 하려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아요.] 

당장 증시 흐름을 돌려놓을 뚜렷한 계기가 보이지 않는 만큼 당분간 대기성 자금과 분산투자 상품을 찾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신다미다른기사
반도체 ETF 날아도 개미는 팔자…돈 몰린 곳은
삼성화재, 소비자보호 문화 정착 위한 '완전판매 행사'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