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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리 3%에서 멈추지 않는다…'물가·집값' 불씨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9.10 15:20
수정2026.09.10 15:41

[앵커]

한국은행이 두 달 연속 금리를 올려 기준금리가 3%까지 높아졌지만,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뒀습니다.



물가와 수도권 집값이 향후 금리를 결정할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이민후 기자,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열려있다고요?

[기자]

한은은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내고 추가 기준금리 인상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월과 8월 두 차례 연속 인상으로 기준금리는 2.5%에서 3%까지 올랐지만, 아직 인상이 끝났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겁니다.

가장 큰 변수는 물가입니다.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1%, 근원물가는 3.4%로 한은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습니다.

여기에 반도체 호황으로 늘어난 기업 이익과 가계소득이 소비로 이어지면 수요 측 물가 압력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아울러 최근 다시 높아진 중동지역 긴장도 비용 압력을 키울 수 있다고 봤습니다.

[앵커]

우리 부동산 시장에 대해선 어떻게 진단했습니까?

[기자]

한은은 수도권 집값 상승과 가계대출 증가로 금융 불균형 위험도 쌓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실제로 강남3구와 용산의 상승세는 둔화됐지만, 서울 외곽과 경기 규제지역에서는 여전히 높은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다음 달 금리를 또 올릴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박종우 / 한국은행 부총재보 : 9월 물가 지표도 나오게 되고 여러 지표들을 확인해야 되기 때문에 회의 직전까지 입수되는 데이터들을 종합적으로 점검해서 결정할 계획입니다.]

한편, 올해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주요국 가운데 가장 컸던 가운데 한은은 반도체주 쏠림과 함께 '빚투'와 레버리지 ETF가 증시 변동성을 키운 요인이라고 짚었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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