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중기장관 후보자 "규제 해소 위해 타 부처와 토론·설득할 것"
SBS Biz 오정인
입력2026.09.10 13:43
수정2026.09.10 14:09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벤처기업협회를 찾아 차담회를 마친 뒤 취재진과 질의응답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벤처스타트업계의 규제 해소와 관련해 "불합리한 규제 해소를 중기부 일이라고 인식하고, 필요하다면 규제 부처 장관들과 토론하고 설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10일) 이 후보자는 서울 구로구 벤처기업협회를 방문한 뒤 취재진과 만나 "중기부 혼자 해소할 수 있는 규제는 없지만,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기업들이 고군분투하게 두지는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상장시장과 관련해선 "이재명 정부의 자본시장 정책을 선두에서 이끌어 온 사람으로서 상법 개정을 주도했고, 배당 소득 분리과세와 주가 누르기 방지법을 설계했다"며 "코스닥 시장과 자본시장에 목소리를 내는 중기부 장관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코스닥을 포함한 자본시장 정책을 기업 차원이 아닌 금융시장으로만 바라보고 금융위원회가 결정하과 관장해 왔던 게 사실"이라며 "코스닥 시장은 중소벤처기업에 중요한 시장이기 때문에 금융시장 관점에서만 바라보고 정책을 짤 수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최근 논의 중인 상장 폐지 기준 강화나 코스닥 승강제로 인해 충소벤처기업이 영향을 받고 기존 투자자 보호 문제도 대두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중소벤처기업이 우려하는 것은 무엇인지, 기존 상장기업 투자자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의견을 전달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금융위원장과도 토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주 52시간 근로시간 규제 예외 적용 요구와 관련해선 "벤처스타트업계의 업무 특성 등과 관련해 근로시간 규제가 더 합리화될 부분이 있는지 이야기를 듣고 고민해 나가겠다"며 "정부 차원에서도 메가특구법 도입을 계기로 (근로시간 규제) 아젠다가 올라가는 상황이어서, 중기부가 목소리를 낼 부분이 있는지 적극 고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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