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치솟자…개미, '원유 인버스 ETF'에 베팅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9.10 11:47
수정2026.09.10 12:59
[한국거래소 (사진=연합)]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원유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증권상품으로 개미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습니다.
오늘(10일) 한국거래소와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오늘 오전 10시 45분 현재 개인 투자자는 'KODEX WTI원유선물인버스(H)'를 418억원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국내 상장 ETF 중 10번째로 많은 금액입니다.
이 ETF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을 기초로 하는 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1배로 추종하는 상품입니다. 국제 유가가 하락할 때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WTI 인버스 상품인 '삼성 블룸버그 인버스2X WTI원유선물 ETN B'도 15번째로 많은 288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간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3.29달러(3.36%) 오른 배럴당 101.2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 5월 22일 이후 최고치입니다.
WTI는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재개의 여파로 지난 1일 90.22달러로, 지난 7월 23일(92.19달러) 이후 약 1개월여 만에 90달러대에 재진입했습니다.
이렇게 유가 불안정성이 높은 가운데 개미들의 투자심리는 유가의 지속적인 상승보다는 하락을 예측하는 상품에 더 기운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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