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얼죽신' 이제는 불가능?…국평도 아닌데 16억 눈앞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9.10 11:36
수정2026.09.10 11:36
서울 민간아파트 전용면적 59㎡의 평균 분양가격이 매달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16억 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8월 기준 서울 전용 59㎡ 평균 분양가는 15억9천343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월보다 1.97% 오른 수준입니다.
서울 전용 59㎡ 평균 분양가는 지난 5월 처음 15억 원대를 넘어선 이후 4개월 연속 15억 원대를 유지하며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앞서 7월에도 15억6천257만 원을 기록하며 1년 전보다 26.7%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의 전용 59㎡ 평균 분양가는 5억3천897만 원으로 한 달 사이 7.02% 올랐고, 수도권 전체 평균도 9억2천33만 원으로 0.65% 상승하며 최고치를 다시 썼습니다.
경기도는 6억2천859만 원으로 전월보다 7.13% 하락했습니다.
전국 전용 59㎡ 평균 분양가는 5억3천196만 원으로 전월보다 0.23% 올랐습니다. 서울의 평균 분양가는 전국 평균의 약 3배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의 평균 분양가는 전국 기준 7억1천476만 원으로 전월보다 0.48% 하락했습니다.
다만 서울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전용 84㎡ 평균 분양가는 19억4천433만 원으로 전월보다 1.87% 올랐습니다. 인천도 7억7천277만 원으로 6.37% 상승했습니다. 반면 경기는 9억704만 원으로 4.55% 하락했습니다.
분양 물량은 감소했습니다.
지난 8월 전국에서 새로 공급된 민간아파트는 15개 단지, 8천92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전월보다 38.0%,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1% 줄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 지원으로 수도권 공급 여건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지만, 분양가격이 내려갈지는 별개의 문제라고 분석합니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분석팀장은 "이미 반영된 토지비와 공사비 부담이 큰 만큼 공급이 늘더라도 분양가가 함께 낮아질지는 별개로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서울에서는 중소형 아파트인 전용 59㎡조차 평균 분양가격이 16억 원에 육박하면서 청약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이 갈수록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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