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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뭐 드세요?' 日 과자로 한끼, '0.5식' 확산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9.10 11:31
수정2026.09.10 13:26

 

일본에서 바쁜 일상과 고물가 영향으로 과자나 육포 등을 식사 대용으로 먹는 '간식의 식사화' 현상이 확산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10일 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현지 제과업체들은 단백질을 강화한 육포, 식사 대용 쌀과자, 아침 식사용 통밀쿠키 등 식사 만족감과 영양 보충을 강조한 신제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습니다. 

한입 크기 건조 소시지로 유명한 야가이는 이달 9종류의 필수 아미노산과 단백질 30g을 함유한 '서포트 미트'를 선보였습니다. 

가메다제과는 식사를 가볍게 해결하는 '0.5식' 수요를 겨냥해 돌솥비빔밥 맛이 나는 누룽지 전병을 출시했고, 후지야는 바쁜 아침에 우유나 요거트와 함께 먹는 쿠키를 새로 내놨습니다. 

고이케야는 계열사인 니신식품의 영양 강화 브랜드 '완전메시'의 영양 기준을 적용해 비타민과 미네랄 등 33가지 영양소를 함유한 스낵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간식의 식사화는 쌀값 상승 등 장기화한 물가 고공행진과 함께 10~40대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식사 거르기 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인티지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5~49세 응답자의 약 34%가 시간 부족 등을 이유로 주 1회 이상 식사를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야자와 가즈나가 와세다대 교수는 "다른 식사에서 영양 균형을 맞춘다면 대안이 될 수 있다"면서도 "간식에만 의존하는 식습관은 당뇨병이나 피부·뇌의 노화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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