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내년 도시재생 신규사업 공모 착수…사업 후 자생력 강화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9.10 10:57
수정2026.09.10 11:03
[순천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한옥형 폐공가와 부지를 사들여 설계 공사를 거쳐 마을호텔, 청년 임대주택, 공유 공간, 마을 정원 등을 조성했다. (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가 쇠퇴한 도시를 활성화하고 지역 균형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2027년 도시재생 신규사업 선정 절차에 들어갑니다.
국토부는 내일(11일)부터 2027년 도시재생 신규사업 공모를 시작한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내년부터는 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성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상인 등 사업 주체의 역량 강화와 도시재생 거점시설 운영 주체 육성 등을 지원해 지역의 자생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이번 공모는 지방정부의 예산 편성 일정을 고려해 올해 연말까지 지방정부가 사업계획을 수립해 접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후 2027년 상반기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신규사업을 선정할 예정입니다.
특히 내실 있는 사업계획 수립을 위해 공고부터 접수까지 약 3개월 이상의 기간을 확보합니다. 기존 약 1개월보다 준비 기간을 늘렸습니다.
사전컨설팅도 기존 1회에서 최소 2회 이상으로 확대합니다.
지역 내 사회간접자본(SOC) 현황조사도 강화해 유사 시설이 중복되는 것을 막고, 주민 의견을 체계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주민 수요조사 표준양식을 마련해 활용할 예정입니다.
2027년 신규 도시재생사업은 지역특화재생사업과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인정사업 등 3개 유형으로 구분됩니다.
지역특화재생사업은 역사·문화·산업 등 지역 고유자산을 활용해 도시브랜드화와 상권 활성화, 창업지원 등을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4년간 국비 최대 150억 원을 지원합니다.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은 노후 저층 주거지의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기반·편의시설을 공급하고 민간 주택정비를 지원합니다. 일반정비형은 5년간 국비 최대 150억 원, 빈집정비형은 4년간 최대 50억 원을 지원합니다.
인정사업은 점 단위의 기반시설 설치·정비와 건축물 리모델링 등 소규모 사업을 추진하는 유형으로, 3년간 국비 최대 50억 원을 지원합니다.
국토부는 내일부터 국토교통부와 도시재생종합정보체계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 관련 세부 내용을 공개합니다.
오는 17일 오후 3시에는 대전 한국철도공사 본사 대강당에서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합니다.
김이탁 국토부 제1차관은 "도시재생사업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균형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사업"이라며 "지방정부와 지원센터, 지역주민 등 도시재생 거버넌스 내 모든 주체가 사업을 함께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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