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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해외 IR 나선 이찬진 "한국 자본시장·기업 믿고 투자할 환경 조성"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9.10 10:41
수정2026.09.10 12:00

[자료=금융감독원, 금감원-지자체-금융권 공동개최 해외IR 참석 및 영국 금융감독당국 최고위급 등 면담]

취임 후 처음으로 영국 런던에서 해외 기업설명회(IR)에 나선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한국 자본시장과 기업에 믿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10일) 서울시·신한금융지주 등과 함께 영국 런던 소재 22개 글로벌 금융회사의 고위급 임원을 대상으로 IR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IR은 참석자간 효율적이고 심도 있는 소통을 할 수 있도록 글로벌 대형 투자은행과 자산운용사 중심의 소규모 라운드테이블 회의로 진행됐습니다.

금감원은 7개 글로벌 대형 투자은행과 15개 자산운용사를 초청해 한국 자본시장 현황과 정책방향 등을 설명하고 현안 관련 질의에 답하는 한편, 국민연금도 특별 초청해 운용성과와 성장전략 등을 공유했습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한국 자본시장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 정부가 기울여 온 다양한 제도개선 결과를 언급하며,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자본시장을 만들기 위한 금융당국의 세 가지 추진방향을 참석자들에게 강조했습니다.



먼저 "한국 자본시장과 기업에 믿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시장교란 행위에 엄정 대응해 투자자가 신뢰할 수 있는 시장환경을 만드는 한편 금융회사 지배구조를 선진화해 주주가치가 존중받는 기업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래성장동력 육성을 위해 신성장·혁신기업의 자금 조달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하며, 코스닥 시장의 진입과 퇴출기준 정비와 시장 세분화를 병행해 역동성과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자본시장 및 외환시장 인프라를 정비해 외국인의 투자여건을 개선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결제주기 단축, 거래시간 연장 및 토큰증권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투자자의 여러 제약을 해소하는 동시에, 원화 국제화를 추진해 외국인이 시간·장소 제약없이 원화를 거래할 수 있는 인프라도 구축해 풍부한 자금이 한국시장에 모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원장은 "이런 금융당국의 추진방향은 한국 자본시장이 프리미엄 시장으로 도약하고 나아가 한국이 세계적인 금융 중심지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히며 향후 글로벌 금융회사의 한국 금융시장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신뢰를 당부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앞으로도 지자체·금융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정부의 정책방향을 글로벌 투자자에게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한국 금융산업·정책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개해 한국 금융중심지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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