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보험협회, AIoT 위험관리 체계 구축…보험료 할인 활용도 검토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9.10 10:33
수정2026.09.10 10:41
화재보험협회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AIoT)을 활용해 화재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는 위험관리 체계 구축에 나섭니다. 축적된 데이터를 보험사와 공유해 향후 보험 인수심사와 위험관리 서비스, 보험료 할인 등에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합니다.
협회는 기술 발굴부터 실증·검증, 데이터 축적·분석, 예측진단, 보험 활용까지 아우르는 AIoT 기반 위험관리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라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협회는 실증에서 예측진단까지를 핵심 방향으로 ▲AIoT 솔루션 발굴 ▲실증·검증 ▲데이터 축적·분석 ▲위험 예측진단 ▲보험 및 위험관리 활용으로 이어지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축적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는 상시·예측형 위험관리 방식으로 고도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협회는 현재 HL만도(주), 올라이트라이프(주), ㈜포커스에이아이 등과 협약을 체결하면서 AIoT 솔루션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협회는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에 AIoT 기술의 상시 실증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통합 테스트베드를 구축했습니다.
연구원의 다양한 화재시험 환경을 활용해 실제 화재 상황에서 설비의 작동특성과 성능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테스트베드에는 ▲HL만도의 아크감지센서(e-HAECHIE) ▲올라이트라이프의 무선화재감지기·공기흡입형 감지기 ▲포커스에이아이의 AI 화재 모니터링 CCTV 솔루션 등이 설치됩니다.
각 설비는 화재시험과 연계해 감지시점, 경보 정확도 등을 비교·분석하고, 감지신호·경보이력 등의 데이터를 시험조건과 함께 자동으로 축적해 일반적인 현장 실증으로는 확보하기 어려운 다양한 조건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축적한 데이터로 확인된 위험저감 효과를 보험사와 공유하고, 보험 인수심사와 위험관리 서비스, 보험료 할인 등 보험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도 함께 검토합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통합 테스트베드 구축은 AIoT 기술을 단순히 실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분석해 실제 위험관리와 예측진단에 활용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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