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합건물 증여 17% 감소…송파·광진은 증가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9.10 10:27
수정2026.09.10 10:34
지난달 서울에서 집합건물을 증여받은 사람 수가 전월보다 17% 넘게 감소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15% 이상 늘었습니다.
부동산 정보 앱 집품이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소유권이전등기(증여) 신청 수증인 현황(연령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서울 25개 자치구의 집합건물 증여 등기 수증인은 87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7월 1천53명보다 183명, 17.4% 감소했습니다. 반면 지난해 8월 753명보다는 117명, 15.5% 증가했습니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가 94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광진구 70명, 강남구 65명, 노원구 53명, 성동구 49명이 뒤를 이었습니다.
상위 5개 자치구의 수증인은 모두 331명으로 서울 전체의 38.0%를 차지했습니다.
전월과 비교하면 성동구의 증가폭이 가장 컸습니다. 성동구는 7월 18명에서 8월 49명으로 31명 늘었습니다.
광진구는 52명에서 70명으로 18명, 송파구는 77명에서 94명으로 17명 증가했습니다. 금천구와 노원구도 각각 14명, 12명 늘었습니다.
반대로 서초구의 감소폭이 가장 컸습니다. 서초구는 7월 144명에서 8월 44명으로 100명 줄었습니다.
마포구는 72명에서 26명으로 46명, 강남구는 107명에서 65명으로 42명 감소했습니다. 중랑구와 용산구도 각각 22명, 15명 줄었습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전월보다 수증인이 늘어난 곳은 10곳, 감소한 곳은 15곳이었습니다.
연령별로는 30대 수증인이 가장 많았습니다.
30~39세가 195명으로 가장 많았고, 50~59세 175명, 40~49세 173명, 60~69세 114명, 19~29세 113명 순이었습니다. 70세 이상은 53명, 18세 이하 미성년자는 4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40대 수증인은 전월 294명에서 173명으로 121명 감소했습니다. 30대도 253명에서 195명으로 58명 줄었습니다.
반면 미성년자는 24명에서 47명으로 23명 늘었고, 60대는 101명에서 114명으로 13명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자치구별로도 증감이 엇갈렸습니다.
송파구가 31명에서 94명으로 63명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고, 광진구도 19명에서 70명으로 51명 증가했습니다. 성동구와 동작구, 노원구도 각각 25명, 19명, 18명 늘었습니다.
반면 양천구는 56명에서 32명으로 24명, 동대문구는 40명에서 20명으로 20명, 강서구는 48명에서 31명으로 17명 감소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수증인이 증가한 자치구는 13곳, 감소한 곳은 12곳으로 나타났습니다.
집품 관계자는 "지난 8월 서울 집합건물 증여 등기 수증인은 송파구와 광진구 순으로 많았다"며 "서울 전체로는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증가했고, 서초구의 경우 전월 대비 감소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분석은 지난 7일 기준 대법원 등기정보광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울 25개 자치구의 집합건물 소유권이전등기(증여) 신청 수증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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