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드론, 3천㎞ 떨어진 러시아 '가스 수도' 타격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9.10 09:44
수정2026.09.10 10:02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을 받은 러시아 와일드베리스 창고에서 연기가 나는 모습 (EPA=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드론이 우크라이나-러시아 국경에서 약 3천㎞ 떨어진 러시아의 핵심 가스 시설을 타격했다고 로이터 통신과 블룸버그 등 외신들이 현지시간 9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 북극권에 있는 야말-네네츠 지역의 푸롭스키 지구와 노비우렌고이에 있는 가스 처리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러시아 영토 안쪽을 가장 깊숙이 타격한 것으로, 드론은 목표물을 향해 3천㎞ 이상을 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산업 시설에는 화재가 발생했으나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비우렌고이는 러시아의 비공식적 '가스 수도'로도 불립니다. 러시아 에너지 기업 가스프롬은 2020년 기준 이 지역의 가스 자원을 26조5천억㎥로 추산했습니다. 이는 전 세계 수요를 6년 이상 충당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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