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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AI 자동매매 빙자한 사기 근절 캠페인 진행

SBS Biz 이광호
입력2026.09.10 09:32
수정2026.09.10 09:33

빗썸은 오늘(10일) 정보보호 캠페인의 일환으로 '가짜 AI 자동매매 프로그램 및 투자 분석 도구'를 통한 악성코드 피해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AI가 알아서 매매해 고수익을 낸다'거나 'API Key만 연결하면 무손실 자동매매가 가능하다'는 문구 등으로 투자자를 현혹해 기기 내 민감 정보를 탈취하는 악성코드를 심는 방식의 사기가 급증한 데 따른 조치라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사기를 통해 악성코드에 감염되면, 브라우저에 저장된 아이디와 비밀번호, 로그인 세션 쿠키는 물론 API Key, 개인 지갑의 Private Key(개인키) 및 시드 구문까지 통째로 유출될 수 있다고 빗썸은 경고했습니다.

이에 빗썸은 우선 검색광고나 SNS, 메신저 링크를 통해 배포되는 실행 파일(.exe)이나 압축 파일(.zip) 형태의 비인가 프로그램은 절대 다운로드하지 말고, AI 자동매매를 원한다면 공식적으로 제공되는 '빗썸 AI 트레이드 킷'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라고 권장했습니다.

또한 자산 접근 권한이 담긴 핵심 보안 정보(API Key, Private Key, 시드 구문 등)는 외부 비인가 프로그램이나 웹사이트, 그리고 AI에게 직접 입력하거나 알려주면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공식 자동매매 서비스 연동을 위해 API Key를 발급받더라도 출금 권한은 부여하지 않는 등의 조치도 요구됩니다.

만약 악성코드 감염 의심 상황이 벌어졌다면 신속히 인터넷 연결을 차단하고, 감염되지 않은 안전한 별도 기기를 이용해 비밀번호 변경, API Key 삭제, 출금 주소 목록 확인 등 계정 보호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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