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닉, 현금 50% 재합의안 공개…주식 100%까지 '선택' 가능
SBS Biz 박규준
입력2026.09.10 09:21
수정2026.09.10 09:35
SK하이닉스 노사가 '50% 현금, 50% 자사주' 지급 등을 담은 '2026년 임단협 재합의안'을 공개했습니다. 부결된 기존안 대비 현금 지급 비율을 더 늘렸고, 개인 선택에 따라서는 전액 주식으로 받을 수 있는 길도 열어놨습니다.
SK하이닉스 전임직(생산직) 노조는 오늘(10일) 긴급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대의원들에게 이런 내용의 '재교섭 잠정합의안'을 설명했습니다.
앞서 노사는 지난달 임금 6.3% 인상과 성과급인 초과이익분배금(PS)의 40% 현금·60% 자사주 지급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으나 지난달 25일 조합원 투표에서 25표 차로 부결됐습니다.
이번 재합의안은 현금을 기존안 40%에서 50%로 더 늘린 게 핵심입니다.
총 성과급 중 당해 지급 80%, 1년 후 10%, 2년 후 10% 지급 구조를 그대로 따르되, 당해 지급 80% 내에서 현금 비중 50%, 주식은 30%로 했습니다. 기존안대로 이연되는 20%는 모두 주식으로 지급받게 됩니다.
다만 개인 선택에 따라서는 주식 지급을 100%로 선택할 수 있게 해놨습니다.
기존안대로 주식 손실 보전 장치도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조는 이런 내용의 재합의안을 오늘 오후부터 조합원들에게 설명할 예정입니다. 조합원 총투표는 15∼16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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